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그래도 간만에 비싼놈(?)을 구입했는데, 개봉기는 올려야하잖아요? 더 늦기전에 개봉기 올려봅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에서 다뤄지는 맥북프로는 제껀 아니고, 친척동생이 구입한거에요! ㅋ 하지만 포스팅은 마치 내 것처럼...
제가 얼마전에 맥북프로 구입기를 올렸었지요. 13인치 -> 13인치 -> 15인치 구입하는 과정을 포스팅으로 올렸었는데.. 여하튼 제가 1주일 가량을 맥북프로를 싸지르니.. 같이 일하는 친척동생도 입질이 왔어요. 그래서 지르더군요. 아 지름신..이거 정말 병인듯염 ㅋ
구입은 무이자 할부 기간이 기~~인 오픈마켓을 통해서 구입했어요. 애플스토어 (http://store.apple.com/kr)에서 구입하면, 묻지마 14일내 환불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지만, 무이자할부기간이 짧고, 가격이 딱 정해져있어서 (229만원) 좀더 저렴한 가격과 장기간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곳을 찾아서 구매했지요.
용산에서 안양평촌으로 퀵~! 배달로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전자제품이다보니 택배 슉슝 팍팍 배송은 영 아닌거 같아서 제가 퀵을 강추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잠시 제 맥북프로사러... (전 중고로 사느라 양재역에서 직거래를 했거든요) 다녀온새에 퀵아저씨는 이미 다녀가고, 맥북프로 배송상자가 도착해있더군요. 자 이제 뜯어볼까요? 뜯어보기전에 배송상자를 찍어봤는데, 바코드표 위에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제품 개봉 후에 반품 및 취소가 불가능하다고요.
잉? 저런거 볼때마다 괜시래 심술이 납니다. 엄연히 법적으로 일정기간내 소비자의 변심에 의한 반품을 인정해주고 있는데, 업체들만의 편의를 위해서 저렇게 말도 안되는 억지 규정을 만들어서 떡~ 하니 붙혀놓고, 마치 그게 법으로 정해져있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게..영 좋지 않더군요. 이래서 애플스토어 묻지마 환불이 더 큰 메리트로 다가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이제 본 상자를 열어봅시다. 애플의 제품들은 본 상자 겉에 이런 노란박스 (배송박스)로 한겹 더 포장되어있습니다. 본상자의 퀄리티가 워낙 우수하기도 하거니와.. 맥북의 경우 아래 사진처럼 저 노란배송박스 자체가 일종의 충격흡수 장치로 사용되기 때문이지요.
요렇게~! 각 모서리에 저런 고정형이 붙어있어서, 어지간한 외부충격에 본체가 직접적인 데미지를 받지 않게끔 패키징 되어있습니다. 맥북에어도 저렇게 패키징 되어있어요!
이렇게~ 잘 보이시죠? 가까이서 한번 더 촬영해봤습니다. 내부에도 어느정도의 충격흡수재가 들어있기 때문에, 택배로 받아도 크게 상관은 없어뵈지만... 사실은 주문한 날이 금요일이였거든요. 황금 같은 주말을 내사랑~ 맥부기와 함께할 수 없는게 퀵비 2만원보다 더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본박스만 꺼내봤습니다. 비닐로 한번 더 감싸져있네요. 이건 아무래도... 물에 강해져라? 읭? 뭐 여튼 벗겨냅니다
자 이게 바로 씰 부분입니다. 여기서부터 까면 이제 슬 정말 까..는게 되는거지요. 이중씰 이라고 애플제품에 자주 나오는 그런 용어에서 나오는 부분이 바로 위 사진의 붉은 동그라미 부분입니다. 저 씰이 1개만 붙어있는게 아니라, 마치 개봉한 후 재포장 된 것처럼 씰이 2개 붙어있는게 이중씰이라는 것이지요.
뭐 내용물을 확인해봤을때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없다면 (누가 사용한 흔적!) 사용해도 무방합니다만, 씰도 이중으로 붙어있고, 내용물을 까봤을때 누군가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면 그것은 ... 명백한 반품사유가 됩니다. 근데 국내의 인터넷판매처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환불이나 교품처리를 잘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게 문제라지요. 에라이! 나쁜사람들!!
박스 샷입니다. 음. 흰색의 무지박스에 저렇게 내용물이 1:1 scale로 프린팅 되어있어요. 이것도 바로 애플의 심플한 디자인철학이 돋보이는 부분이지요. 막 화려한 배경에 미사어구만 잔뜩 프린트해서 내놓는 타 업체들과 비교했을때요.
씰을 뜯고, 박스를 열었을때 짠! 이렇게 근사한 맥북프로의 본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갈하고 심플한 패키징이 돋보이지요. 요즘에는 뭐 샘송도 이런 애플의 패키징 디자인을 많이.. 벤치마킹(이라고 쓰고, 카피캣이라고 읽는다)하는 것 같더군요.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 캘리포니아에 있는 사과에 의해 디자인되다. 라고 똭! 간지나는 검정종이라벨에 써있습니다. 별거 아닌 단순한 글귀있데도 .. 역시 감성의 애플. 읭?
맥북을 꺼내서, 뒤로 돌려보면 진정한 개봉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이거 뜯으면 니 이제 11개월 카드사 노예임ㅋ 이라고 써있는거지요. 맥북의 주인인 친척동생이..여기서도 고민하구 있습니다. "형 이거 뜯을까? 이거 뜯으면 나 노예임 ㅋ" 이러면서..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부앜! 하고 뜯어버리면.. "응 너 이제 노옠 X대씀" 이라면서 저는 사진을 찍지요 .. -_-
이얍! 하고 다 뜯어내고 비닐을 벗겨내고 다시 돌리면~
요렇게~ 애플 맥북프로 15인치의 우아한 알루미늄 바디가 공개됩니다.
아..이 약간은 차갑고 매트한 느낌의 알루미늄 바디가 전 정말 마음에 듭니다. 거기에 무려 유!니!바!디! 라니.. 유니바디를 애플에서 내놓은지 벌써 몇년이나 지났는데, 그런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나오는 랩탑은 아직 없는 것 같더군요. 제가 못본거일 수도 있구요.
맥북의 뚜껑을 열고, MacBook Pro라고 똭~ 박혀있는 전면부분을 찍어봤습니다.
항상 포스팅할때마다 요즘 같은말을 계속 쓰는거 같네요. "이럴 때 정말 카메라가 필요해!" 라고요.. 뭐 아닌게 아니라, 기존에 DSLR을 괜히 팔았나 ~ 싶을 정도로.. 카메라는 크고 멋진 놈이 좋긴 합니다.
뭐 안에 내용물 따위야... 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맥북프로 개봉기 하루이틀 보시는거 아니잖아요? 그러면서 너님은 이미 지를 준비중...
남자는 맥북프로고 또 남자는 15인치 이상이다! 라는 지론을 몸소 실천해준 친척동생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나저나, 너 이제 어쩔래 11개월씩 206만원의 n/11값을..매달 내야한다니 끔찍..하지만 맥북프로는 니손에 있잖아!
자~ 그럼 여기까지~ 맥북프로 15인치 모델(MD318KH/A)의 개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땡기면 지르세요~ 모든 것은 Mac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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