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열린 Apple社 의 2012 WWDC에서 차세대 아이맥의 출시를 기대했지만, 끝내 아이맥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iOS나, Objective-C의 업데이트 또는, 앞으로 출시될 마운틴라이언에 대한 프리뷰 등의 큼지막한 이슈들이 나오긴 했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Retina Display가 채용된 맥북프로 15인치 라인의 출시는 포터블한 환경이 필요한 많은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필요한 iMAC은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한 장비들의 업그레이드 시기도 그렇고, 집에서 사용할 맥환경도 그렇고 이쯤되면 하나 터져줘야하는데 아직도 나오질 않으니 애플이 야속하게도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차기 아이맥이 출시될까요?
현재 애플 관련된 루머들을 정리하고 있는 맥루머(macrumors.com)에서는 '곧 출시된다. 그러니 사지말라.' 라는 가이드가 나와있습니다.
기존모델이 출시된지 벌써 433 days가 지났다고 나오며, 현재까지의 평균 출시일이 273일이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제 곧 '구형'이 될지 모를 iMAC을 구입해야할까요? 아니면 곧(?) 출시할 신형 아이맥을 기다려야할까요?
뭐 제품구입시기는 '제품이 정말 필요할 때' 이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조금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1년 Mid와 2012년 Mid(?) 는 뭐가 다르길래 기다려야할까? 고민을 조금 해보았습니다.
■ 신형 CPU프로세스의 탑재 (기존 샌드브릿지 -> 신형 아이비브릿지)
기정사실인, CPU의 업그레이드입니다.
물론, 기존의 샌드브릿지라는 CPU가 워낙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녀석이라, 큰 체감상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더욱이, 포터블도 아닌 데스크탑환경에서는 아이비브릿지가 자랑하는 HD4000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기분상도 그렇고 퍼포먼스나 기타 부가적인 사양도 그렇고 신형은 신형입니다.
■ 메모리 모듈의 업그레이드
DDR3를 사용하지만, 맥북의 경우에는 기존 1333mhz에서 1600mhz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높으면 높을 수록 빠른 겁니다. 역시 사람이 체감하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메모리 출시성향을 볼때, 부품 수급이나 시장논리에 따른 가격을 고려해봤을 때도, 1600mhz이 더욱 메리트가 크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 USB 3.0 지원
기존까지는 썬더볼트와 USB2.0 그리고 불선이라고 불리워지는 FireWire를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썬더볼트는 [겁나 빠른데, 겁나 비쌈] 이였죠..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기엔 이미 USB2.0은 너무 느린 속도입니다. FireWire가 속도나 안정성면에서 USB2.0보다는 우월하긴 하지만, 지원 디바이스가 그렇게 많진 않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USB3.0을 지원합니다. 우리는 조금더 저렴한 가격의 USB 3.0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정 사실화되어있는 큰 업그레이드 항목은 이정도일 것입니다.
물론, 외장그래픽카드가 기존 HD6770정도의 스펙에서 한층 올라갈 거라는 건 너무 당연한 것이겠지만, 아직 확언할 순 없기에 위에 정리하진 않았습니다. 자 그럼, '나는 저정도 스펙업은 관심없어!'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한 따끈따끈한 예상스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루머로 떠돌던 것도 있고, 개인적인 의견도 있기 때문에 공식 발표가 아니라는 점만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설사 이렇게 안나와도, '너 뭐임?'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 기존 21.5인치 / 27인치에서 24인치 30인치로
이 부분은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요즘 점점 대형화되고, 고화질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에서, 21.5인치의 기본 아이맥의 사이즈는 상당히 작게 느껴집니다. 물론 보는 사람들에 따라 21.5인치 이상은 너무 크다 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무시할 순 없는 것이겠지요.
물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하지만, 기대는 걸고 있지요. 저 혼자말이에요.
■ 썬더볼트 포트 추가 (기본형 모델)
2011년 Mid 아이맥의 경우 썬더볼트가 21.5인치를 기준으로 기본 1개가 장착되어있고, 27인치부터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외장모니터의 사용도 그렇고, 계속적으로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는 다양한 썬더볼트제품의 라인업을 볼 때 기본21.5인치 모델에서도 포트가 2개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21.5인치도 리얼 트리플모니터를 아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 이거 끌리네요.
■ Retina Display 채택
손쉽게 들려오는 루머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초고해상도 올인원 맥의 등장입니다. 세계의 화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편집디자인쪽에서 좀 밀려난 상황을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는 대단한 사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7인치의 경우 기존 2560x1440해상도에서, 5120x2880이라는 놀라운 해상도로 영화나 사진, 그리고 동영상 편집이나, 가볍게는 놀라운 화질의 인터넷 기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맥북프로 레티나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아주 불가능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애플의 압도적인 Buying Power라면 생산단가도 어느정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겁니다.
■ 새로운 디자인의 채택
현재 아이맥의 액정 얼룩현상이 큰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A/S센터 직원분의 말로는 '구조적 결함' 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통풍시스템 자체가 하단에서 공기를 유입해서 상단쪽의 홀로 내보내는 구조에서 좋든 싫든 미세먼지들이 액정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무넺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미 3년 이상 동일 디자인으로 출시한 점을 생각해 봤을 때, 제품 디자인이 리디자인 될 여지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펙업은 크지 않겠지만, 왠지모를 루머와 애플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아이맥의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곧 마운틴라이언이 출시됩니다. 오늘자로 GM버젼이 올라온 거 보니깐 7월말에는 정말 마운틴라이언이 뙇! 나올 겁니다.
젭롸 그때 아이맥도 뙇 같이 출시되었으면..하는 격한 바램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이....
다 필요없고 아이맥 너... 빨리 나와..
형이 격하기 기다린다.
으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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