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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ports/riding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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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3일 - 아내와 한강 힐링 라이딩 아내의 로드입문 후..작년 이맘때쯔음 입문해서 올해까지 딱 230키로를 주행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올해는 아예 라이딩을 안했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 그래서 마침 5월 한달간 쉬는김에 자주 라이딩을 함께 나가려했는데 치일 피일 미뤄지면서 오늘에서야 라이딩을 나갈 수 있었다. 시즌 첫 라이딩인 아내를 위해 극샤방 코스로 한강만 찍고오는 약 24키로 코스 아직 공도주행이 불가능한 아내를 위해서 차에 올려서 창릉천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는 곳까지 가기로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챙겨서 가는거 자체가 귀찮은 일이지만 그래도 아내와 함께 라이딩을 한다는 생각에 기쁜마음으로 준비준비... 이럴때 아니면 언제 같이 달려보겠느냐 하며.. 그래도 올해부터 시원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서 자주 라이딩을 나갈 줄 알았지만 쉽지않더..
2016년 5월 21일 - 팀 몹쓸엔진 분원리 라이딩 이직 문제와 이런저런 일신상의 이유로..그리고 가장 큰 급성 A형 간염으로 몇달 라이딩을 손 놓고 있었다. 그러다가 체력이 급격히 안좋은걸 느낀 요즈음 부지런히 자전거를 타면서 엔진을 보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오랫만의 팀라이딩.. 이번에 새로 영입한 분과 기존 멤버가 함께 라이딩 약속을 잡았다. 처음에는 남/북 콤보로 간단하게 서울시가지를 돌고 올 생각이였지만, 마침 스파이더 북악 업힐 대회와 날짜가 겹쳐서, 번잡한 북악을 피하고자 급 분원리로 코스를 변경했다.고양시에서 분원리를 풀 라이딩하기엔 너무 무리라는 판단하에 지하철로 점프! 압구정 나들목에서 조인했다. 내가 분명 "간염환자도 있으니 천천히 갑시다" 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남자의 말따위는 귓등으로도 안듣는 태구씨는 결국 28km로 끌기..
2016년 3월 4일 - 한강 마실라이딩 복통과 컨디션 난조로 연차를 낸 금요일.. 날이 너무 따뜻하다. 아파서 회사는 결근했지만 자전거는 타야겠어 오히려 운동을 너무 못하니 몸에서 안받는지 자꾸 컨디션이 안좋아만 진다. 날씨가 얼마나 따뜻한지.. 이너로 망사 나시하나에 라파 프로팀 자켓.. 그래도 다리는 라파 써멀빕숏에 라파 레그워머로 나갔다. 조금 추울줄 알았는데 1도 안춥더군. 장갑도 그냥 간절기때 사용하는 긴 장갑으로 준비하고 창릉천 타고 달리는데 너무 더워서 결국 장갑도 벗어재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날씨가 드디어 시작되는건가? 물론 내일은 비가 오고 다음주 한동안은 꽃샘추위가 오겠지만... 창릉천은 대체 언제 정비를 할껀지... 우측으로 굴다리 밑의 통로가 있긴 하지만 배수로를 안만들어둬서 언제나 물이 고여있다. 그래서 그냥 굴다리..
2016년 2월 20일 - 헤이리 된장라이딩 드디어 처음으로 한강방향에서 일산을 넘어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가는 거에 도전해봤다. 복잡한 시내도로를 경유하는 것이 내심 마음에 걸리지만.. 어쨌든 많이 헤매지 않고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의 라이딩 파트너는 역시 팀 몹쓸엔진 태구씨무려 의정부에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을 타고 북로IC까지 오기로했다. 나야 집에서 멀지 않으니 느긋하게 준비하고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11시 30분쯔음에 느즈막히 출발 겨우내 얼어있던 흙들이 해빙기를 맞으면서 파워 진흙이 되어있었다. 도저히 그 진흙길을 자전거를 타고 건너가기엔... 위험하기도 하고 해서 잠시 내려 들바를 했더니 클릿슈즈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아직까지 겨울바람이 차서 그런지 장갑은 동계 장갑이다. 그 덕에 라이딩 하는 중에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게 안..
2016년 2월 10일 - 나홀로 공릉천 투어라이딩 긴 설 연휴 마지막날 어제의 피로가 채 풀리진 않았지만, 리커버리라는 명목하에 라이딩을 나선다. 목적지 없이 일단 나가고 보자 해서 나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날 한강만 찍고 오는 단거리 코스로만 돌고오면 안될것 같아서 멀리 가보기로 한다. 그래서 찾아간 공릉천 자전거길 도로.. 아직 천의 얼음은 다 녹지않은 모습이다. 올때마다 매번 필리핀 참전비 부근에서 돌다리를 건너갔었는데 집 근처 자전거매장 사장님이 알려준 길로 가니 굳이 자전거를 들쳐매고 건너가지 않아도 가는 길이 있더라. 역시 사람은 배워야하는듯 한무리의 오리때가 유유자적 수영을 하고 있고 나는 이제 유유자적 패달링하러 떠나본다. 언제봐도 예쁜 내 자전거.. 아마 어디 고장나거나 부서지지않으면 이 상태에서 바꿀건 없어보인다...는 아니고 ..
2016년 2월 9일 - 시즌 첫 남북 라이딩 설날 연휴 둘째날인 오늘 갑자기 기온이 상온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시즌온 기념으로 남산-북악 라이딩을 나갔다. 언제나처럼 멤버는 몹쓸엔진 의정부지부의 태구씨와 몹쓸엔진 일산지구 본인.. (은 사실 한국에 2명밖에 없는..)창릉천을 타고 한강합수부까지 간 후, 시원하게 뚫린 강북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조인장소인 한남 나들목으로 향했다. 근데 가는 길에 파워가 도저히 잡히지 않는다. 아마 배터리가 없는거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패달링한다.집에서 나올때는 영상 0도..그리고 조금 달리다보니 영상 2도~3도 점차 기온이 올라간다. 대충 이너2겹과 라파 프로팀 자켓을 입고 레그워머와 써멀빕으로 상/하의 방한대책은 끝 한남 나들목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나서 서둘러 남산을 향했다. 오늘따라 숨이 가쁘다 ..
2015년 3월 15일 한강 합수부 나들이 일주일만에 로드를 꺼내들고 다시 한강으로 향했다. 오늘은 혼자가 아닌 둘이다. 지난해부터 함께 자전거를 타오던 동네 지인분과 오랫만의 시즌온을 함께 기뻐하며 샤방하게 출발 했다. 항상 만나는 학의천로 위의 어느 다리다. 이름은 몰라도, 영록씨 집과 우리집의 중간 지점쯔음 아직 아침 이른 시간에는 추위가 기승이다. 해가 막 떠서그런지 기온이 올라가질 않는다. 다소 시원하게(?) 차려입고 나왔는데, 오늘은 집으로 복귀도 못할태니, 이 악물고 달리는 걸로 결정지었다. 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었고, 처도 있고 자식도 있는 나이가 되니 자꾸 셀카를 찍으면 아저씨가 튀어나와서 깜짝 놀랜다. 어려보인다는 이야기를 곧잘 듣곤 하지만, 그래도 나이는 못속이나 보다. 추운 날씨와 제법 이른 시간이였지만, 안양천 자..
2015년 3월 8일 한강 합수부 나들이 본격적인 시즌 온이다. 날씨는 좋고, 적당히 챙겨입으면 주행풍으로 추위에 떨지않을 정도가 되었다. 지난 번 서울 스포엑스 아웃렛 코너에서 구입한 동계 자켓과 팬츠를 제대로 테스트해볼겸 한강 나들이를 나가보았다. 예상 시간은 대략 3시간 전후로 잡고 거리는 약 60km 못미치는 거리 출발하기 전에, 산들로바이크에 잠시 들려서 가지고 간 클릿페달을 교체하고는 쌍개울 (학의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곳)로 나갔다. 산들로 바이크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안양에서 자전거 정비를 잘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인덕원의 레드바이크와 더불어.. 물론 친절하며 궁금한 질문에 대해서 너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신다. 지난번 완차 분해정비를 이곳에서 했는데, 완차 분해정비를 한 자전거에 한해서 1년간 경정비가 무상으로 진행되는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