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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elf interior

이사방 리모델링 하기(현재상태) - 1

인테리어에 관심은 많다.  그런데 뭘 어디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다행이 친누나는 인테리어에 관심도 많고, 지식도 많고 경험도 많다.  오죽하면 본인 새집으로 이사가는 집에 들어가는 인테리어를 혼자 다했을까? 거기에 왠만한 가구도 수작업을 의뢰하고, 잘려서 배달오는 나무때기들로 직접 가구를 조립하기도 한다.

어쨌든, 누이가 시집을 간 후 몇년간 비공개적으로 누이의 방이였던 정 남향의 방이 내방이 되었다.
짐만 마저 더 빼면 이제부터 나도 공사시작하는거다.

일단은 지금 상태를 보자면... 뭐 방자체는 깨끗하긴 하다.  학교를 다른데서 다니기도 했거니와 집에서 생활을 잘 할 수 없었던 누나의 방은 10년을 사용한 것 치고는 완전히... 깨끗 그 자체다. 하긴 사람이 안살았으니...
어쨌든, 벽지상태도 양호하고, 가구들이며 침대며 사용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짐만 치우고 바로 사용해도 문제는 없을 듯 하지만, 누이와 나의 체격차이가 조금 있는 관계로 여유될때 하나씩 바꿔서 들여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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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꼬라지가 아주 저질이다. 요즘 이러고 산다. -_-;

노트북 받침대가 따로 없어서, 책을 줄줄히 쌓아두고 그 위에 노트북을 받쳤다.  남들은 기계식 키보드 사무실에도 하나 집에도 하나 있다는데, 가난한 나는 주말에는 키보드를 집으로 가져와서 공부하거나 일할때 사용하곤 한다.  아.. 나도 부자였으면 좋겠다 ㅠ_ㅠ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일단 TV와 누이가 사용하던 가구들을 정리 혹은 처분 하는 것이다.  지금 위의 사진에 있는 책상(?)은 사실은 화장대인데, 나도 노트북하나와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책1권정도만 올려두면 되기 때문에 이용에 별 무리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가구 태생이 원래가 화장대로 나온 녀석이니 만큼 조금 불안정한 면이 없잖아 있다.  몇백만원을 주고 산 외쿡물 먹은 화장대지만, 눈물을 머금고(?) 치울 수 밖에...

공부/업무용 책상은 하나 직접 짤까 생각해본다. 마침 누이도 아는 공방에 부탁을 해서 깔끔하게 뽑아져나올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하니, 기존의 화장대보다 조금 크고 안정감있고 깔끔하게 디자인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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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꽂이도 좀 필요할 꺼 같다. 나이먹으니 책욕심이 무척 많아진다.  못했던 공부도 올여름부터는 다시 시작해봐야할것 같고, 프로그램하다보니 계속 참고해야할 서적들이 끝이 없더라.  책꽂이는 그냥 쌈마이 공간박스들을 활용해서 쌓아둬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뭐 나중에 책이 많아지면 지져분해질 수도 있으니깐, 이것도 가구를 하나 짜봐야겠다. 

그리고, 지금 노트북높이가 안맞아서, 책을 저리 주르륵 쌓아놓고 노트북을 올려놨는데, 노트북 받침대도 하나 사야겠다.  이번달에는, 키보드 질러주시느라, 좀 후달리니 다음달에 레인디자인에서 나온 mStand 하나 장만해주시면, 좀 더 깨끗해지겠지?

근데 진짜 모니터 높이조절이나, 노트북 높이조절에는 사전만한게 없는듯! 낄낄
당장은 힘들겠지만, 차근차근 정리되고 바뀌는 모습들을 포스팅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