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리모델링 한다 한다 하다가 아직까지도 못하고 있는 걸 보면 ...
어쨌든 년말부터 올해초 (2012년 상반기) 까지는 꼭 제방을 리모델링 하고 싶은 생각에 부랴부랴 실천에 옮기는 중이에요. 일단 인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컨셉 잡기인데, 이리저리 조사(?)결과 아무래도 제 방처럼 크지않은 면적은 모던과는 조금 거리가 멀듯 하여 (3.6m x 3.2m : 베란다 제외), 과감하게 모던을 때려치우고 북유럽풍이나 일본풍의 그런 인테리어 컨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를 바꾸려고 하니깐 돈이 걱정입니다. 10여년을 사용한 침대가 그래도 괜찮은 녀석인지라 버리고 새로 사서 쓰기에도 그렇고, 매트리스는 아직 짱짱하기 때문에 프레임부분만 바꾸려고 해도 찾아봤더니 원하는 사이즈나 메트리스에 딱 맞는 사이즈라던가 여튼 그런 문제가 대두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질러 보자 하면서, 직접 페인트를 사다가 리폼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기존의 진한 체리색은 앞으로 할 전체적인 컨셉과 어울리지않을꺼라는 판단하에, 순백에 가까운 화이트컬러로 제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다가 망하면 ... 그냥 침대 하나 새로 사야지 하는 마인드로..그럼 일단 비포&에프터 사진을 먼저! 개봉박두!
작업을 하기에 앞서 여러 블로거님들과, 여러 사이트들에서 정보를 검색해보았고, 대충 머리속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이미지트레이닝을 한 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 작업은 칠할 페인트를 구입하는 것이겠지요. 페인트를 고르기에 중요한 포인트는
1. 인체에 최대한 무해한 물질이여야 할 것(친환경)
2. 색이 다양해야 할 것
3. 초보자가 하기 때문에 작업성이 우수해야 할 것
정도로 압축했습니다. 그리곤 검색하자마자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었으니, 바로 벤자민무어 페인트 였습니다.
http://www.benjaminmoore.co.kr/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만, 내 몸이 하루에 5~7시간은 취침하는 침대를 칠하는 거니깐! 하는 마음에 그냥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위 사이트를 들어가보시면, 다양한 체험단의 후기 등을 볼 수도 있고, 자세한 메뉴얼도 볼 수 있고,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멋쟁이 주부님들이 하신 리폼후기들도 다양하니, 시간나시면 한번 둘러보세요! ㅎㅎㅎ
저는 이곳에서, 방문/가구 용에 쓰이는 페인트와 밑작업용 젯소역활의 프라이머 그리고 몇가지 도구들을 함께 구입하였습니다. 페인트도 쓰이는 곳이 다양한 만큼, 사용용도에 따른 다양한 제품군이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벽지나 벽면용 페인트는 가구보다 접촉횟수가 훨씬 적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가구/방문용 페인트는 그런 접촉에 좀더 강한 내구성을 갖도록 되어있더군요.
서론이 길었네요..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리폼 후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침대의 색상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색이 제대로 표현은 안되었지만, 굉장히 진한 월넛? 체리? 그런 원목색상이였습니다. 이런 진한 색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할 생각을 하니 사실 걱정이 좀 되더군요.
망치면..뭐 버리면 되지요. 매일 아침 어머니께 등짝한대씩 후려맞으면 되는 거니깐요..
라는 라이트한 마인드로 침대보를 벗겨버립니다. 10년을 사용했으리라곤 믿기지 않는 쌔삥틱한 매트리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말이 10년이지, 유학에 군대에 집에 사람이 있던 시간보다 없던 시간이 훨씬 많았기에 저런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매트리스까지 완전히 걷어낸 후에, 상태를 봤습니다.
멀쩡하군요.. 읭? 먼지는 많지만서도.. 그래서 일단 먼지나 이물질 등의 제거를 위한 청소를 시작합니다.
나는 사진을 찍을 태니, 너는 청소기를 돌려라.. 하면서 친척동생은 열심히 청소기를 돌리고, 저는 사진을 찍습니다;
사실 처음의 계획은 이 상태정도로 바로 칠을 할 계획이였습니다. 공중에 떠있으니, 말리는데도 수월하고 금방 해치워버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평촌에서 30년만에 처음 페인트 칠하는 페인트허접의 한칠한칠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가 없었으니...
결국 올 분해! 라는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_- 어짜피 싸지르는거, 대차게 싸지르고 결과물 잘 나오면 되는거야!
먼지가 조금 많지요? 저거 다 닦고, 쓸고 하면서 작업했습니다.
외부에 붙어있는 나무 프레임들을 전부 탈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페인트가 흘러도 걱정없게! 바닥에 신문지로 도배(?)를 해둔 곳 위에 올려둡니다.
나머지 프레임들도 역시, 깨끗히 물걸레로 닦고 마른 걸레로 다시 닦고, 배란다에 잘 둡니다.
페인트 작업 전에..아니 어떤 작업이든지 하기 전에 외부에 붙어있는 먼지 등의 이물질 제거를 잘 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그건 기본! 그리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페인트칠을 하면 당연히 안되겠지요?
횡~하게 철제프레임만 남은 침대베이스는 벽에 살짝 세워둡니다. 어짜피 저 검은 철제프레임은 안칠할 꺼거든요 -.-
자 오늘의 작업 선수 등장합니다.
벤자민무어 가구/방문 전용 페인트인 Advance 792 새틴광 페인트와 프라이머입니다. 벤자민무어 페인트는 색이 4000여 가지나 되다보니, 컬러를 고르기 쉽지않았습니다만.. 남자는 화이트야! 하는 마음에 순백에 가까운 2021-70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보통 가구에 발라져있는 니스나, 시트지위에는 수성페인트가 잘 먹히질 않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고운 사포로 도장을 깍아주거나 하는데, 집에서 그렇게 하기엔 먼지도 많이 날리고 힘도 들고 하지요. 그래서 젯소같은 것으로 원색위에 밑바탕을 그릴 수 있게끔 해주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 역활을 하는 것이 위 사진의 다목적 프라이머입니다.
개봉하기 전에 살짝 흔들어 준 후, 개봉후 나무젓가락 같은 것으로 핸드믹스를 합니다. 휘휘 돌리는 거지요 ㅎㅎㅎ
그리고는 준비해둔 트레이 위에프라이머를 적당량 덜어냅니다. 걸쭉하죠? ㅎㅎ 원액이라 그래요 (읭?)
트레이는 물로 세척할 필요없게, 비닐로 씌워주면 좋습니다. 비닐만 벗겨내서 버리면 되거든요!
원래는 Before사진에 있던 침대헤드 부분도 함께 칠하려고, 붓도 구입했지만.. 막상 침대헤드가 너무 높아서, 방이 좁아보이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분해후 베란다로 치워버리고 나니.. 붓 쓸일이 없더군요. 그냥 위 사진의 롤러로만 처발처발 하기 시작합니다.
붓페인팅시에 초보자는 붓자국도 생길 수 있다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냥 롤러가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페인트 칠하는게 은근히 힘들더군요. 칠하는것보다는 허리를 숙이고 작업해야하니깐요..
그래서 친척동생과 저와 벗갈아가면서 처발처발 합니다. -.- 다 바른건 위 사진처럼 한쪽에 치워둡니다.
페인트사에서 포장시 받은 뽁뽁이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ㅎㅎㅎ
위 사진에서 왼쪽 나무는 조금 많이 뭉친거같죠?.. 이때 좀 후달렸습니다.
아 과연 이 밑바탕에 페인팅이 제대로 될까? 하는 마음에요.. 그래서 결국 프라이머만 2회 덧칠을 했습니다 -_-
3장 모두 프라이머를 1회 친한 모습입니다. 몇 시간 정도 있다가 2회 덧칠을 한 사진은.. 없네요 -_-;
침대 다리도 칠해야겠지요? 많이 노출되진 않지만 그래도 꽤 노출이 되는 부분이니깐요.
칠하기 앞서 기스는 많이 났지만, 어쨌든 끝부분에 있는 은색부분을 열과 성을 다해 꼼꼼히 마스킹합니다.
페인트의 기본은 마스킹이다! 읭?
작업환경이 열악해서..사내 둘이서 쪼그려 앉아서 저러고 있습니다 -.-
작업대 같은거 있었으면 다리 펴고 허리펴고 일할 수 있었을탠데... 침대 리폼하기 위해 작업대를 들여놓을 수도 없고 -_-
회사에서 종무식 하고, 3시쯤 작업을 시작했는데, 벌써 밖은 깜깜했습니다.
대략 분해하고, 프라이머 1회칠하고 1시간 지나고, 다시 프라이머 재칠하고 2시간 정도 지났으니, 3~4시간 동안 건조시켰습니다. 다행히 날이 많이 건조해서 금방 마르더군요.. (근데 나중에 메뉴얼 천천히 읽어보니 프라이머 칠하고 3~8시간 말려야한다는 글을.. ㅠ_ㅠ)
저녁늦은 시간.. 셀프 인테리어의 고수 친누님 남셨습니다.
이사갈 집을 전부 셀프 인테리어 했다는 주부계의 인테리어 이단아.. 지금까지 뭐 한것도 별로 없지만, 잘했다면서 그냥 페인트도 처발처발 하면된다는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시고 페인트를 깝니다.
페인트 따는건 역시 숫가락이 갑이지요. 숫가락으로 힘을 양껏 실어서 지렛대 원리로 땡겨땡겨 하면 쑥 열립니다.
그리고 처발처발 명언대로 스펀지형 롤러에 묻혀서 손수 처발처발 하시고 계신 누님의 모습.
사실 저 부분만 해주고 "자.. 이렇게 하면되!" 하면서 거실로 나갔습니다. -.- 감독해주면 피자쏜다고 했는데.. 감독은 무슨.. -_-
페인팅은 셀프죠!
페인팅 1회 칠하고 조금 마른 후에 한컷 찍어봤습니다. 밑바탕이 워낙 진한 색인지라, 아직 흰 순백색의 제색이 안나왔습니다. 역시 페인팅은 기본 2회는 덧칠해줘야합니다. 단, 충분히 마른 후에!
금요일부터 작업했으니.. 다행이지, 평일에는 엄두가 안날 거 같습니다. 실제로 페인팅 하는 시간보다는 건조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지루했으니깐요..
쓸쓸히 거실에 나와있는 매트리스위에서 자야합니다 ㅠ_ㅠ
새벽이 다되어가는데도.. 머리속은 페인팅 생각 뿐이고, 건조는 되보이는데, 충분히 건조시켜야 퀄리티가 잘 나올 거 같구.. 괜히 급한 마음에 처발처발 했다가 돈은 돈대로 들이고 망치면 .. 죽쒀서 개도 못주는 꼴이 될까바 꾹 참고 눈을 붙힙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어제 보다 만 시크릿 가든을 IPTV로 킵니다.
침대 리폼하면서 시크릿가든 다시보기 1편부터 종편까지 다 봤네요 -_-;
리폼 몇번 더했다간 전 드라마 섭렵할 기세..
두번째 칠하는 것부터는 혼자 작업을 했기 때문에 딱히 사진이 없습니다.
그냥 허리 굽히고 정신 야무지게 차리고 얇고 넓게 펴발펴발 처발처발 했네요. 그리고 2회칠 후, 충분히 건조 시킨후 표면을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생각한 만큼 결과물이 나온 것도 같고...아닌것도 같고..합니다만, 어짜피 사포질로 재작업 할껏도 아니고, 약간 튀어나온 부분은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닌 뒷면이나 아래쪽 면이기 때문에 이대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한도라이버 한도라이버 재조립을 합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그렇지 완성은 꽤 그럴싸하게 됐습니다. 만족도 한 85%정도? 읭?
색이 참 곱게 잘 나왔지요?
초보자가 해도 워낙 페인트도 발림성이 좋구 작업성이 우수해서 그런지 제법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냄새도 거의 안나서, 도배풀 ? 정도의 냄새? 머리도 전혀 안아프고..
군대에서 쌈마이 막페인트로 처발처발 페인팅하면 신나냄새에 골이 꺠질 거 같았는데, 역시! 비싼 페인트는 다르긴 다르더군요.. -.-
작업에 소요된 시간은 총 :
금요일 오후 3시 ~ 토요일 오후 2시까지 작업했으며 (페인팅만) 그리고 20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 시킨 뒤, 금일 오전 11시쯤 재조립해서 완성되었어요. 페인트나 부자재 비용으로 근 7만원 가까이 소요되긴 했지만, 그정도 돈 들여서 새것 같은 화이트 침대가 생겨서 충분히 만족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침대 헤드 부분을 탈거 한 이후에 그 부분을 매꿀만한 MDF목재를 구입하지 않아서 완벽히 마무리를 못했다는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그것 또한 조만간 주문해서 완성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트리스까지 올려두고 찍은 사진 한장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 추가 : 침대머리 달기
지난번에는 미쳐, 머리를 대처할만한 목재가 없어서, 머리는 못달고 마무리를 지었었습니다만...
그뒤에 곧 주문하여, 재단된 목재가 도착했습니다. 뭣도 모르고 삼나무가 좋아보여서 삼나무로 주문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삼나무는 소프트우드중에 경도가 굉장히 낮고, 잘 휘는 성질이 있어서 가구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_-
그래도 뭐 일단 주문했으니, 휘어질때 휘어지더라도, 그때까지 써야지 하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베란다에 저렇게 깔아두고 여러번에 걸쳐서 페인팅을 했습니다.
페인트 컬러는 기존 침대에 칠했던 색과 동일한 순백에 가까운 흰색입니다. 바니쉬를 바를까 하다가, 그냥 안바르게 약간 매트한 .. 그리고 기존의 색과 통일감때문에 바르지 않았습니다.
몇일에 걸려서 페인트를 칠했네요. 급하지도가 않아서 -_-; 그리고는 침대에 달기 시작했습니다.
드릴로 간단히 기리를 내고.. 이중기리나 이런거 안했어요.. 허접해서 그냥 목공용 나사로 뚫어버릴 계획이였거든요..
대충 친척동생에게 헬프를 해서 잡아달라고 한후에..그냥 드릴로 드릴드릴~ 뚫어서 고정해버렸습니다.
대충 사이즈는 비슷하게 들어맞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그래도 저리 뭐라도 하나 있으니 좋네요..
이쪽에서 찍어봐도..음 잘 맞아요
어짜피 메트리스 깔고 이불하고 하면 잘은 안보이겠지만..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이불! 이게 또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살다가 이불을 사본적이 단 한번도 없을 뿐더러, 어떤걸 구입해야 되는지 도통 감이 안왔거든요.. 그리고 또 집에서 사용하던 침대가 슈퍼싱글인지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그냥 싱글 사이즈..음..
이불 뭘 사야하지? 그래도..뭘 사던, 저~~위에 있던 저 촌스러운 핑크색 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폭풍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업체가 있는데.. "이불 하면 누비지오~" 라는 브랜드에요.
누비지오 사이트 바로가기
이곳인데, 호텔식 이불들.. 컬러도 예쁜게 많고 여기저기 후기나 블로그들을 정독해본 결과 가격대비 성능에서 후달리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이곳에서 구입했습니다.
색도 중요해서 여러 색을 고민해보다가, 제 방이 온통 흰색인지라 이불은 좀 밝은 그레이로 주문했어요
그래서 도착한게! 짠..이렇게 왔네요 -_-
이불끼는거야 뭐 복잡한게 아니니깐 스킵! 하고 이불까지 모두 바꾼 후의 사진을~ 이게 진정한 Before 사진입지요...
리폼하기 전에 사진은 맨~~위에 있어요.. 그거에 비하면 완전 새침대 같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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