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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elf interior

셀프 리모델링 (방문,방문틀,현관중문 페인팅 - 3) / 방문때기의 변신은 무죄

안녕하세요~ 아이몬이에요.
이제 방문 아이들의 변신이 거의 완료가 되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어제 포스팅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었지만.. 스크롤의 압박과 함께, 오늘 스킹약속 때문에 완료를 못했어요.  자 그럼 After의 까지의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포스팅! 시작합니다.

지난 포스팅 셀프 리모델링 (방문,방문틀,현관중문 페인팅 - 2) / 방문들은 꽃단장중! 에서도 잠깐 설명을 드렸었지만, 다시 한번?  요 위 사진속에 나오는 페인트는요.. 사실 방문틀이나 방문 등에 사용되는 가구용 페인트가 아니에요.  그냥 벽지/벽면/천정용으로 출시되고 사용되는, 페인트랍니다.  근데, 이걸 왜 썼냐면은...

1. 지난번에 벽면을 칠하고 너무 많이 남았다.
2. 아이들이 없는 집인데, 방문이나 방문틀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일이 없다. (접촉을 많이 안하니깐요..)
3. 마무리로 투명 목재용 바니쉬를 칠해줄 것이다.

이렇게 3가지 이유 때문에, 그냥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참..쉽죠? ㅎㅎㅎ  자 그럼, 다시 어제의 작업결과물을 보실까요? (전날에는 프라이머로 하도칠을 해두었습니다.)

왼쪽부터, 현관 중문틀, 현관 중문틀 바닥, 방문틀 바닥 부분의 프라이머가 건조된 후의 결과물입니다.  현관중문틀 상단의 경우, 사포질을 야물딱지게 해둬서 그런지, 왠지... 프라이머가 더 잘 먹은 것같네요.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거..

사실, 지금까지 셀프페인팅에 대한 포스팅을 쭈욱(?)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페인트하는 것은 따로 설명 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에요.  그만큼 간단하고, 손쉽게 목적하는 정도의 퀄리티를 보실 수 있거든요.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  어쨌든, 간단한 주석과 함께 작업현장을 공개합니다.

아참! 전날 프라이머칠을 할때 사용했던 4인치 롤러와 2인치 붓은 아래 사진처럼, 따신물을 받고, 그 안에 푸욱~ 싸우나를 시켜주고 있어요.  전 스폰지롤러를 너무 사랑해서, 일회가 아닌 씻어서 여러번 사용하거든요 -.-

이제 본격적인 페인팅에 들어갑니다.  조금 넓은 면적은 모두 4인치 스폰지롤러를 출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조금 좁아보이거나, 모서리진 곳은 2인치 붓으로 쓱싹쓱싹 문대지요.

방문틀 프라이머1회 + 본페인팅 1회 도장한 사진이에요.  실리콘 자국이 조금 보이나요? 제눈에는 살짝 보이는데.. 지금은 페인트가 실리콘을 완전 뒤덮어버려서, 전혀 보이지 않아요. 역시.. 헤라 따위 없어도, 야매로 해도 되는군요. 으하하

방문에 프라이머 1회 + 본페인팅 1회 도장사진입니다.  그냥 모두 칠한면만 보니깐, 차이점이 전혀 보이시질 않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위에가, 본페인팅 1회이고, 아래가 프라이머 1회입니다. 이제 차이가 좀 보이시나요?  ㅎㅎㅎ 그나저나, 지금까지 벽면페인팅은 벽지위에 하는 거라서, 오돌도돌 진상이라 페인팅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밋밋한~ 이쁜~ 방문은 한방에 훅훅 잘도 칠해지는군요!  이정도 난이도라면, 방문 100개라도 페인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베란다 틀도 칠해주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그 현관 중문 문살 들도 전부 칠을 했었는데.. 혼자 작업하느라고, 정신없이 페인팅하는 바람에 사진을 한장도 남기지 못했네요.  이게 문제에요 ㅠ_ㅠ 뭔가 집중해서 마구 하고있을때면, 사진도 깜빡하고 작업에 정신이 팔린다는거...

페인트가 다 말랐나..확인해봅니다.  컨셉이죠.  마른거 확인하는건 저렇게 해보면 되요. 묻어나지 않는걸 체크하는 것보다는, 약간은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어느정도 마른거에요.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대충 묻어나질 않으니.. 와~ 다 말랐다 하면서, 그 위에 재칠을 덕지덕지 해버린다면.. 그건 마치, 겉만 익고, 속은 하나도 익지않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먹는 것과 같은 이치!!

짠! 다 마른걸 확인한 후 (대략 첫 페인팅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2~3시간..) 2차 본페인팅을 합니다. 위 사진은, 페인팅을 하는 과정을 촬영한 거라, 약간 얼룩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두운 부분(얼룩진 것 처럼)이, 프라이머1+페인트1 이고, 밝게 재색이 잘 나타나는 곳이 프라이머1+페인트2 도장한 부분입니다.

감이오시나요? ㅎㅎ 이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는 도중이라, 이때부터 정신없이 분노의 폭풍페인팅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  나름 열심히 기록하면서 작업했다고 생각했는데, 꼭 뒤늦게 확인해보면.. 듬성듬성 빈 곳이 많아요 ㅠ_ㅠ

자 일단은, 페인팅은 완료하였고ㅡ 2차도장 후에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후, 건조가 확인 되었으니..이제 마무리 초필살기 들어갑니다.  바로, 저광 투명 바니쉬로 강도를 높이고~ 오염에 강해지게 하는..그런 블링블링한 액체를 처발처발 해주는 기술입니다.  위 사진은, 바니쉬를 트레이에 덜어낸 사진인데, 우유 같죠? 사실 우유같진 않구..저렇게 모여있어서, 약간 불투명해 보일뿐 사실은 투명합니다.  근데, 페인트처럼 점도가 짙지 않아서, 물처럼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그래서 너무 덕지덕치 처발 하게 되면, 막 흘러내립니다. -.-;
그럼 그게 굳으면........ 으...상상해버렸어.. 어쨌든, 얇게~ 되도록이면 흘러내리지 않게 얇고 곱게 펴발라줘야 되는 액체에요.  약간 광도는 있는 편이지만, 그 때문에, 오염에도 강하고, 외부 스트레스에도 강하게 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현관 중문살도 꼼꼼하게 발라주고요.. 그리고 현관 틀 부분, 방문, 방문틀, 베란다 틀 모두 바니쉬로 꼼꼼하게 마감을 해주었습니다.  이거 바니쉬가 주르륵 잘 흘러내리고.. 빽붓도 쌈마이로 구입한 거라.. 막 지멋대로 뭉치고.. 그래서 좀 까다로웠어요.  근데, 포스팅하는 현 시점에서 생각해봤을때.. 광도가 좀 있어서, 약간 아쉬움은 남지만, 깨끗함이 오래 유지되고..정말 오염에 짱! 강해서 무척 만족합니다.  특히 바닥 부분 같은 경우 슬리퍼신고 지나가면, 때가 잘 묻었었는데, 때도 잘 안묻어요 -.-;;

자 이제.. 방문아이들의 변신 사진을 보실까요?
많이는 없네요. 사진기술이 워낙 미천해서.. 그렇다고, 막 후보정을 양껏해서 보여드리면, 리얼리티가 쫌..읭?

일단은, 셀프인테리어를 실행하기 전의 사진들!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침구류 세트와, 러그 그리고 에펠의자까지 들여놓으니 한층 방이 깔끔해졌지요? 데헷~!  아직도 하고 싶은 부분이 꽤 많이 남았지만.. 그건 차차 실행 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1차 목표는 도달! 했으니깐요.. 
다음 포스팅에는, 비루한 개초보.. 비전문가가 나름 터득한.. 셀프페인팅의 노하우(?)와 새로 들여놓은 잇아이탬! 에 대한.. 부분을 포스팅하려해요!  아무도 안기다리시겠지만.. -.-;  그럼 늦은 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