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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유무선 공유기(외관) - Netgear Nighthawk X6

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오늘은 정말 끝내주는 공유기에 대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혹시, 소호사무실에서 속터지게 느린 유무선 공유기 속도로 답답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수 10명 정도의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인원이 적다보니 네트워크 장비에 큰 비용을 들일 수 없었는데, 요 근래 몇달 전부터 무선인터넷의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단순히 속도만 느려지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네트워크 장애가 곧잘 일어나는 것은 업무중 정말 곤란한 일이다.

사무실에 비치되어있는 데스크탑류가 약 10여대 그리고 개인용 스마트폰과 더불어 사내에서 돌리는 공유서버 (미니서버) / 개발용 사이트들이 모아져있는 맥미니 / Git으로 개발 관련 소스를 관리하는 맥미니 서버 그리고 랩탑들까지 포함하면 족히 30대 가까운(혹은 그 이상의) 장비가 연결되어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은 한참 오래전에 구입한 ipTime의 유무선 공유기였는데 (아마 6004N), 공유기의 CPU점유율을 관찰해보니 가끔 기기가 버티지못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감당하고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인터넷이 느리고 답답해서 새로운 공유기를 물색하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물색하다가 찾고 구입한 넷기어 나이트호크 X6 제품이 오늘 회사로 도착했다.


가격은 개인용 집에서 사용하기엔 무척 부담스러운 30만원대에 형성되어있는 제품이다.  그와 더불어 금액만큼 제품의 사이즈 또한 남다른 사이즈를 자랑한다.


비닐 뽁뽁이를 벗겨내니, 원 제품의 패키징이 눈에 들어온다.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트라이밴드 와이파이(TRI-BAND WIFI)가 전면에 크게 프린팅되어있다.


트라이밴드라 함은, 기존의 듀얼밴드를 능가하는 세가지 주파수 대역을 가짐을 의미한다. 하나의 2.4Ghz 주파수와 두개의 5Ghz 주파수 대역을 제공해서 초고속 WIFI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Smart Connect라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서 한쪽 으로만 몰려서 속도가 느려질 경우, 접속기준을 분산해서 모두 최상의 속도로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비닐팩이 그대로 입혀져있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니 빛이 반사가 되어서, 비닐팩을 제거 하고 다시금 패키징박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과연 안에는 어떤 놈이 있을까 하며 박스를 개봉한다.


내부에는 또 하나의 박스가 들어있다. 


그리고 그 박스까지 개봉하면 넷기어 나이트호크의 늠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유무선공유기중에 가장 고가일 뿐만 아니라, 가장 사이즈도 크고 가장 무거운 제품이다.


구성품은 의외로 단촐하다.  공유기 본체와 AC어뎁터 그리고 제품설명서와 LAN케이블이 전부.


 LAN케이블은 당연하게도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CAT.5E 규격의 케이블이 동봉되어있다.


실제 사용전력은 5V인데, 굳이 AC 아답터를 따로 둘 필요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겠거니.. 하고 넘어간다.  의외로 전력소비가 큰 편인가?


사이즈를 대략 가늠해볼 수 있게, 허브들을 옆에 두고 촬영해봤는데, 비교대상이 되는 허브는 ipTime의 5008 허브와 508허브다.  사이즈크기도 무척 큰데 과연 이걸 어디다 설치해야되나? 하고 고민이 들기 까지 하다.


한글로 번역된 설명서가 친절하게 동봉되어있으므로 초보자도 쉽게 설치/설정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외관에 대해 살펴봤다.  크기는 둘쨰치고 생김새 또한 남다르다.
1G 듀얼코어 CPU가 내장되어있는 만큼 방열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인데, 방열을 위해 앞 뒤로 구멍이 뚫려있다.


후면에는 지원하는 포트들이 가지런하게 정렬되어있다. USB2.0 포트도 서운할까봐 하나 넣어준 듯 하다.  그 옆의 LED On/Off 버튼은 기계의 On/Off와는 별개로 LED만 키고 끌 수 있는 스위치다.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4개의 LAN포트가 있으며, 그 옆에는 인터넷 라인이 들어오는 WAN 포트가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USB3.0 포트가 준비되어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USB2.0 포트 대신, USB3.0포트가 듀얼로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후면에는 벽에 걸 수 있는 홀이 2개 나있으며, 시리얼 넘버, 제품명 등의 대한 정보가 담겨있고 또 방열을 위해 송풍구가 빼곡하게 채워져있다.


정면에서 보았을때 얇아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제법 두꺼운 부피감을 가지고 있다.


안테나는 따로 장착하는 형태가 아닌, 본체에서 일으켜 세우는 구조로 되어있다.  6개의 안테나가 장착되어있으며 모두 세우니 마치 벌레가 뒤집어져있는 형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안테나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라면 굳이 안테나를 세울 필요없이, 다시금 접을 수 있다.


상단부분 가운데에는 이렇게 LED등으로 상태를 나타낸다. 파워/인터넷/2.4/5/5/USB 등으로 LED가 점등되거나 소등되므로, 직관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본 제품은 2년의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는데, 보통 중-저가형 공유기의 경우 고장나면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이건 고쳐써야할 것 같다.


측면에서 안테나를 모두 세우고 찍어봤다.  외관디자인에 대해서는 개인 선호도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겠다.  대체로 남자들이 생각할때 "멋있다" 라는 느낌은 들었지만, 애플의 타임캡슐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 거나, "미려하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설치장소를 고민하다가, 사무실 한쪽에 있는 기둥에 매달아볼까? 하다가..결국 매달지 않기로 했다.  선들이 쭉 들어갈탠데 괜히 벽에 세워두면 미관을 해칠까도 싶어서.. 물론 선정리를 깨끗해서 몰딩처리하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안태나의 경우 전방위로 영역을 높히기 위해서 이렇게 꺽을 수 있다.  중앙에 있는 안테나만 각도가 고정되어있고 양 사이드에 있는 안태나들은 바깥쪽으로 꺽어서 더 넓은 영역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세부적인 셋팅에 앞서, 대략의 크기를 한번 더 가늠하기 위해서, 맥미니를 곁에두고 촬영을 해봤는데, 얼핏봐도 맥미니보다 훨씬 크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유기 설정을 위해서 개발실 내에서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외관에 대한 간략한 리뷰는 여기까지 진행하며, 기능이나 속도 그리고 특장점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좀더 다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