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의 외관은?

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주요 인터넷언론사 등에서 날이면 날마다 칭잔해 마지않은 삼성 갤럭시S3 외형 부분을 포스팅합니다.
"갤럭시S3 이정도 일 줄이야..." 따위의 찌라시성 포스팅은 아니며 전문성이 있는 포스트도 아님을 밝힙니다.

갤럭시S3가 새로 출시했습니다. 
기존 세대인 S2가 나온지 근 몇달만입니다.  전세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래도 애플 다음으로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고, 자국민을 봉으로 여기고 있는 삼성전자가 있어서 한국인은 참 행복해요.  

개발 시료용으로 들어온 갤럭시S3는 약간 푸른빛이 도는 컬러였습니다.
색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의 호불호가 정확히 나뉘고, 또 보이는 모니터화면마다 다 다를 수 있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그냥 '별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히는 그런 컬러입니다.

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몇인치니 몇인치니 하는 건 어마어마하게 많은 찌라시들을 보면서... 오오미 지리것소 하시면 됩니다.  갤럭시 노트에 비해서는 상당히 그립감이 좋고, 아이폰보다는 조금 많이 커서 불편할 수도 있는 크기입니다.  뭐랄까 부담스럽다고 할까요?  그래도 노트에 비하면 썩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하단부분을 크로즈업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OS 기본 버튼인 3개의 버튼이 있으며 아랫면쪽은 충전 or 데이터싱크 단자가 있습니다.

상단 부분은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운딩이 도드라지는 디자인입니다.  동글동글한 그런 맛이 있습니다만... 제가 사랑하는 시니컬한 느낌은 아닙니다.

후면에는 삼성로고가 양각되어 있고 메탈비스무레의 디자인이 섞여있는 하이글로시타입의 후면부입니다.  결론은 프라스틱이라는 소린데, 후면은 정말 싼티가 많이 납니다. 

하이그로시재질도 그렇고 플라스틱 소재의 한계가 이런데서 나타납니다.  후면을 열면 배터리나 메모리칩, 유심칩 등을 넣을 수 있는데 후면껍데기가 너무나도 얇습니다. 성인남성이 조금 힘조절을 실패해서 열면 부러질 것 같은 불안함을 제공합니다.
이런..친절한 제품디자인 같으니라구...

전세계적으로 미니멀하고 얇은 디자인이 추세이긴 하지만, 삼성전자라는 회사는 충분히 기술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껍데기를 얇게 만듦으로써 우리는 얇고 가벼움을 가졌지! 라는 어처구니없는 방향으로 기획하나 봅니다. 

물론, 뒷껍데기가 얼마나 강도가 높은지는 안부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부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어쨌든 배터리 탈착식인데 사용자에게 사용의 불안감을 준다면 그건... 

후면 상단입니다.  가운데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왼쪽은 플래쉬 오른쪽은 아마 스피커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다 시피, 카메라부분이 살짝 돌출되어있는 디자인입니다. 저게 디자인이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카메라가 뚱뚱(?)하니 어쩔 수 없이 카메라부분은 조금 튀어나오게 만든 개발편의적 '임시수단' 일 뿐일까요?

어쩔수 없는 거겠지만, 뒤에 올레로고는 좀...
삼성전자님들 힘 있잖아요.  한쪽에 일방적으로 통보해보세요.  "로고 삭제하고만 납품하겠다" 라고요.. 그러면 KT나 SK입장에서 둘중 한 회사는 로고삭제에 동의를 할 겁니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거든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유통되는 많은 스마트폰들이 자랑(?)하는 DMB를 시청하기 위해 안테나를 뽑아들었습니다.  자 칼을 들어라! 즐거운 DMB세상이 온다... 뭐지. 

꼭 필요하니깐 달았겠습니다만, 기술이 점점 발달하고 있는 만큼 DMB안태나도 내장형으로 나왔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 DMB를 안봅니다만..그냥 그렇다구요. 하하

이부분이 위에서도 언급한 하이글로시 타입의 메탈 짭퉁 디자인을 접목시킨 후면 껍데기!

지문을 닦는다고 닦았는데 잘 닦이진 않았네요. 약간 얼룩들이 보이긴 합니다. 양해부탁드려요. 

갤럭시S3 외형 디자인에 대한 짧은 3줄 요약

1. 고급스러운 느낌은 절대 나지 않는다.
2. 하지만 그립감은 제법 괜찮은 편이다.
3. 앞으로 많이 분발해야겠다. 제발 현실과 타협하지 말고...

아..진짜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