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본 포스팅의 유무선공유기 TP-LINK WDR4300은 에누리 처함단 이벤트 제품임을 밝힙니다.
오랫만에 체험단에 응모를 했다. 기 사용하고 있는 Apple 타임머신의 경우 듀얼밴드를 지원하지않는 1세대 모델인지라, 전자제품은 최신제품이 좋다는 생각에 응모를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었다.
- TP-LINK WDR4300 개봉기
기본 겉박스에 비닐포장이 되어있으며 전면엔 해당 상품의 실사가 프린팅되어있다.
측면과 후면에는 해당 상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다.
내용물(구성품)을 살펴보면, 공유기 본체와 안테나3개, 랜케이블, 아답터, 미니CD, 퀵가이드 책자로 구성되어있다. 어떤 유무선 공유기나 기본 구성품은 비슷하다.
WDR4300 본체는 하이그로시 타입이며, 약간의 곡선형 디자인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제 하이그로시로 나오는 제품디자인은 좋아하지 않는다. 기스가 잘 날뿐만 아니라, 기스가 난 후에 해당 데미지가 매우 도드라져보이기 때문이다.
후면부는 기본적으로 3개의 안테나를 꽂을 수 있으며, 유선 LAN포트는 4구를 지원한다.
WDR4300의 경우 USB포트로 지원하는데, 해당 USB포트를 이용해서 네트워크 프린트나 간이 NAS의 역활도 수행할 수 있다. 참고로 USB버젼은 2.0을 지원한다.
제품의 하단부에는 송풍구로 사용하게끔 구멍이 뚫려있다. 또한, 벽면에 거치할 수 있는 가이드도 양쪽으로 준비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물건을 벽에 걸어두는 걸 선호하지만, 유무선 공유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필요한 유선들이 많기 때문에 그닥 실용성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물론, 손재주가 있어서 배선정리를 잘 할 수 있다면 해볼만할 것 같다.
WDR4300의 안테나들은 다른 공유기의 안테나와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통 듀얼밴드(2.4G 와 5G대역폭을 동시에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의 경우, 2개의 안테나는 2.4G 대역폭을 지원하고 나머지 2개의 안테나는 5G 대역폭을 지원하는데 이 제품의 안테나는 하나의 안테나가 2.4G / 5G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안테나다.
하이그로시 재질을 제외하고는 제품의 디자인은 썩 나쁘지않다.
중국제라는 인식만 없다면 크고(?) 아름다운 곡선형 디자인이 제법 멋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후면부의 전원 스위치는 조금 특이한 모양을 갖고 있다.
바로 Push방식으로 전원을 On/Off 할 수 있는데 전원 스위치옆에는 앙증맞게도 Wireless 기능만 키고/끌 수 있는 스위치도 달려있다.
처음에 제품을 개봉할때부터 제법 크다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안테나 3개를 모두 끼운 후 그 부피감은 훨씬 커졌다. 사이즈가 제법 큰 편인지라 해당 공유기 위에 물건을 올려둬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곡선형 디자인인 관계로 그럴 순 없었다.
함께 동봉되어있는 퀵가이드 책자에는 하드웨어 연결구성과 설정방법등이 간략하게 나와있다. 간략하게라곤 하나, 디테일한 설정은 어짜피 관리자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니 이정도의 정보전달만으로도 충분히 유무선공유기를 설치/사용할 수 있다.
또 함께 동봉되어있는 미니CD인데 해당 CD를 사용할 순 없었다.
미니CD와 풀사이즈CD의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범용성을 생각해서 그냥 풀사이즈 시디로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필자처럼 슬라이드 인/아웃 방식의 CD-ROM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을진데, 이런 부분은 개선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CD설치가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아예 설치CD를 제공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약 10년전부터 하드웨어의 드라이브 CD등은 사용해본 기억이 없다.
이렇게 근래 나오는 랩탑의 경우, 슬라이드 인/아웃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미니사이즈 CD같은 경우 그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공유기는 애플의 타임머신 1세대이다.
속도나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한 백업 등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듀얼채널을 지원하지 않아서, 공유기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한 상황이였다. 물론, 2.4G나 5G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과감하게 타임머신을 포기하기로 했다.
물론, 평상시에 타임머신의 백업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별 아쉬움은 없었다.
WDR4300 공유기의 사이즈는 매우 큰 편이다.
- TP-LINK WDR4300 설치/설정 방법
일단, 공유기를 설치한다.
인터넷서비스 업체에서 나오는 모뎀에서 -> 공유기의 WAN 포트에 연결 한 후, LAN포트로 랩탑이나 데스크탑으로 나가면 되는데, 공유기를 직접 설치하는건 어렵지않다.
USB를 지원하며 간이 NAS의 기능도 있다고 해서 보유하고 있는 외장하드도 연결했다.
연결을 완료하고 나니, 바로 맥에서 경고창이 하나 뜬다.
새로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승인하라는 인증서인데 그냥 승인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공유기환경에서 인터넷이 가능하게 된다. 네트워크 패널에서 유선 DHCP를 확인해보자.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 무선 공유환경 또한, 2.4G와 5G모두 가동이 되고 있다.
이제 무선 공유기 설정을 조금 바꿔보기 위해서, 공유기 시스템으로 접근을 해보도록 하자.
브라우저를 연 후, 주소창에 http://192.168.0.1을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른다.
각 공유기마다 주소는 다르겠지만,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ipTime이나 그외 많은 공유기업체들은 위와같은 주소를 사용한다.
TP-Link의 기본 설정은 admin / admin으로 설정되어있다.
로그인 후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변경할 수 있다.
메인페이지는 현재의 구동상태에 대한 정보들이 출력된다.
일단, 지금은 무선공유기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빠른 설정을 통해서 설정해보도록 하자.
빠른 설정을 통해, 쉽고 빠르게 설정을 마칠 수 있다.
한글로 제공되니, 남녀노소 누구나 한글만 읽을 수 있다면 설정할 수 있다. 설정이 완료되면, 다시 상태(메인페이지)로 돌아오게 되며, 현재 설정되어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잠깐 언급했던 USB포트를 이용한 간이 NAS 및 데이터 공유를 설정하는 기능인데,
NTFS / FAT포멧만 지원한다. 이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관리하고 감시할 수 있는 설정이나 외부 게스트 공유를 지원하는 점 등 제법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집에서 맥미니로 서버를 구동중이기에 DDNS를 지원하나 싶어 살펴봤더니, 자체적인 기능은 존재하지 않았다. 서비스도 물론 없었고, ipTime의 경우 회사자체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비교가 좀 된다.
물론 자택에서 개인서버를 운용할 순 있지만, 외부 DDNS를 연결해야하고 여러가지 설정을 해야한다는 수고로움이 있을 수 있다.
- TP-LINK WDR4300 속도 / 주관적 평가
이제 마지막으로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한다.
언제나 테스트는 맥에서 원활한 테스트가 가능한 speedtest.net을 이용했다.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유선연결 상태에서 위와 같이 매우 양호한 품질을 보여준다.
이번엔 5G의 무선환경에서 테스트해봤는데,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유선과 별 다른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이대로만 끝내면 재미없으니 다소 재미있는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우리집은 2층에 위치한 다세대건물인데, 집 앞에 작은 공원이 마련되어있다.
공유기가 설치되어있는 공간이 창문가인점을 감안할때, 공원에서 인터넷이 잡힐까? 안잡힐까?를 보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외부 1층에서 어느정도 거리까지는 인터넷 연결이 양호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 집밖에서 인터넷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
마지막으로 가성비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유무선공유기의 가격대가 높은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성능상 문제없고, 인터넷 송/수신 감도도 우수하다는 점 그리고, 듀얼밴드를 지원하고 그 밖에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하지만, 자체DDNS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국내 유명브랜드인 ipTime은 그런 부분에서 자체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다.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유/무선공유기 TP-LINK WDR4300의 사용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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