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라고 아시나요?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로, 쉽게 표현해보자면 넷하드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개념으로만 사용되다가, 고객의 니즈에 의한 기술과 서비스 등이 발전하여, 아주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는 아이탬이기도 하지요. 최근들어 업무상 각종 리소스관리나 팀원들간의 프로젝트파일 공유 등에 에러사항이 발생하면서, 집과 사무실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바, 마침 에누리닷컴 (http://www.enuri.com/) 에서 진행중인, 와이즈기가(http://www.wisegiga.co.kr/)의 UB-2200A 제품의 체험단 이벤트에 신청해봤습니다.
신청자수가 많고, 당첨자수는 5명으로 무척 경쟁률이 치열했는데 불구하고, 덜컥 제가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네요^^; 처음하는 이벤트응모에 처음 당첨되는 기쁨까지.. 그래서 열과 성을(?) 다해, 아주 객관적인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인 제품의 개봉기부터 시작하도록 하지요!
사실 NAS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으며, 그 기능과 가격대 또한 많은 차이를 갖습니다. 그 와중에 일찌감치 와이즈기가社의 NAS에 관심을 두었던 것은,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양질의 네트워크 스토리지 제품을 만들어왔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기업이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추천평 또한 많았으며, 거기다 우리내가 많이 이야기하는 가성비(가격대 성능비율)도 좋으니깐요! '우리도 NAS를 구입하게 되면 와이즈기가의 제품을 구입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했지요. 딱 맞아떨어지게 체험단 이벤트에 응모도 해보고 그 응모에 당첨도 되고 하니.. 일석 이조의 성과가!...
지난주 금요일 퇴근후 집에서 뒹굴대려는 찰나에! "띵동~" 하고 벨이 울리더군요.
누구세요~ 하고 확인해보니, 제 이름을 부르면서, 택배왔습니다. 하길래.. '읭? 주문한 물건이 없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문을 열어줬습니다. 그랬더니.. 위 사진의 박스가 덜컥! 오더군요. 2월2일에는 스키장 다녀오고 뭐하고 해서, 정신없었던 터라, 당첨확인도 못해봤는데 택배로 덜컥 받아버리니 무척 깜짝!! 이였습니다.
어쨌든, 에누리 신청게시판에서 당첨자를 확인하고.. 일단 날도 어둡고, 해서 개봉은 내일(토요일) 하기로 하고 재워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날씨는 좋고 화창하니, 빛도 잘 들어오고 해서, 새로 구입한(?) 쌔삥틱한 러그위에서 개봉을 시작했지요. 언제나 설레이는 이 IT기기의 개봉기란...
박싱을 뜯어보니, 본내용물 (UB-2200A)의 박스가 저렇게 다소곳하게 담겨있습니다. 본박스 안에도 충격흡수가 되있을 탠데, 저리 새심하게 이중으로 포장해서 보내주니, 감사하더군요.
본 상품을 꺼냈습니다. 상품패키징의 디자인이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상단부분에 손잡이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작고 가볍긴 하나, 저렇게 손잡이가 달려있으면, 이동에 상당히 용이하거든요. 박스 전면부에는 UB-2200A의 전면부실사가 프린팅 되어있으며, 후면부에는 다양한 정보 등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요즘에는 제품패키징도 제품을 평가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거적대기 같은 박스에 대충대충 패키징해서 출시한다면, 내용물의 퀄리티까지 같이 떨어지는 악영향을 받으니깐요.. 자 그럼 본 상품을 개봉해봅니다.
내용물은 이렇게 층별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오래전에는 이런식의 패키징을 잘 안하구 상하가 아닌 좌우배치로 패키징한 제품이 많았던거 같은데, 유행인가요? -.- 그냥 요즘엔 거의 모든 제품들이 이런식으로 포장되어있네요. 이것들을 다 꺼내놓고 보니,
이렇게 이쁘게 층별로 나눠담겨있습니다. 상단 박스부분이야, 좀 덜 중요한 전원케이블 류가 들어있지만, 아래쪽엔 충격에 민감한 본체(UB-2200A)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스폰지재질의 완충쿠션이 상하좌우 꽉 잡아주어서, 안전해보이네요.
내용물 들을 모두 꺼내어 나열해봤습니다. 빛이 잘들죠? 읭? 왼쪽부터, UB-2200A 본체, 제품설명서 및 보증서, 전원케이블, 나사, 그리고 짧은 랜케이블이 동봉되어있습니다. 하드 미포함제품인지라, HDD는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HDD 포함제품도 판매하니.. 아니면 따로 가지고 있거나, 구입하여 장착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외관을 보기 앞서, 전원부분을 보겠습니다. 전원케이블 + 어뎁터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전원케이블은 일반적인 PC용 전원케이블과 동일합니다.
어뎁터입니다. 저는 전자제품의 구성요소중에 전원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외관으로 확인했을때 뭔가 부실해보이면, 일단 그것은! 쌈/마/이 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위 사진의 와이즈기가 전원어뎁터에는 기본적인 노이즈필터가 장착 되어있습니다.
은근히, 저런 기본적인 노이즈필터도 장착이 안되어있는 어뎁터가 많습니다.
일이만원도 아닌 기십만원대의 전자제품을 구입하면서, 엉성한 전원부 보면 일단 빡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읭? 어쨌든 와이즈기가의 제품은 달려있습니다!
전면부입니다. 아직 HDD를 장착하기 전이라 LED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확인해볼 수 없었습니다. 그건 뭐 추후 사용기에서 계속 나올태니 사진로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닥부분엔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밝은알루미늄 재질을 참 좋아라 합니다만, 저런 검정색의 알루미늄 재질도 질리지않을태니 꽤나 심플합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이야 개인적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는 편이니,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좀더 심플해도 좋았을뻔 했습니다. 특히 펜이나 그런 부분을 좀더 다듬어서 외부노출이 되지않게끔 디자인되어서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네요.
자 이쯤에서 외관은 잠시 접어두고,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개봉한 이날, 여분의 하드가 없었기 때문에, 하드를 베이에 장착해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내부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견딜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일단 HDD없이 까봤습니다. 제품설명서를 보고요^^;
제품의 후면부에는 기본적으로 나사가 하나 끼워져있습니다. 아마 패키징하면서, 흔들리지않게 끔, 간이 고정의 역활로 끼워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드라이버가 위치한 곳의 나사인데요, 이 나사를 드라이버로 돌려서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제품이 뒤집어져있는 상태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가운데 프레임을 잡고 슥 들어보면, 전면부와 중간 통이 분리됩니다.
살짝 들린 모습이 보이시지요? 그러면, 기기 내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부의 팬이 있는 부분도 위 사진처럼 분리가 가능합니다. 역시 나사가 풀어져있는 상태에서, 전면부를 분리하고, 가운데 중통(?)부분의 홈부분을 잡고 후면부를 잡고 당기면 별 다른 힘이 들 필요 없이 쏘옥 빠집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제품설명서를 보고 애매하긴했지만.. -.- 그냥 쉽게 빠지더군요.
중통과 후면 팬입니다. 단조로운 구성입니다. 이래보니, 거의 그냥 일반HDD 렉 같은 모습입니다.
전면부에 연결된 보드와 연결 케이블 들입니다. S-ATA HDD를 지원하며, 2Bay입니다. 보편적인 고용량 HDD인 2TB의 HDD를 2개 장착시, 총 4TB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얼른 HDD를 장착해보고 싶으나! 일단은 없죠잉.. T_T
메인칩셋입니다. AU1550- 500MHZ 의 칩셋입니다. 와이즈기가社 측의 입장에서는, "초저전력, 고성능 Network Process!" 라고 해놨지만, 음... 읽고 쓰기할때, 의외로 많은 시스템자원을 잡아먹는 상황에서 조금 스펙이 딸리는건 아닐련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뭐 개인이나 소호형 작은 회사에서 쓰기엔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일단, 본 제품의 최대 장점은 가격에 있기 때문에...
사진의 해상도가 낮은 바람에... 랜드스케이프 기준에서 메인칩셋만 로테이트 시키고 확대했네요 -.-
기판의 끝에 위치해있는 각종 연결단자들입니다. 아래부터, 전면부패널/HDD1/HDD2/HDD전원부 로 나눠져있습니다. 실상 사용자가 연결해야 하는 부분은 HDD1/HDD2/HDD전원부입니다. 자 이쯤에서, 개봉기는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워낙 활용도가 많은 NAS인지라, 무엇부터 해봐야할지 할께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 HDD를 연결하고, 기본적인 설치 및 셋팅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커밍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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