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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트릭아트2 , 리듬 오브 아프리카 관람기

나는 공연문화에 익숙해져있는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응?)
드라마에서 봤던 .. 와 재밌겠다 하는 느낌을 받은 전시회를 다녀왔다.  바로 MBC 트릭아트 특별전 2 였다.
물론 옆에서 하던 약간은 인기가 없던 리듬오브아프리카 관람기도 함께~

홈페이지 : http://www.mbctrickart.co.kr/


예매를 하고 가려했지만, 불가피하게 예매는 못했고, 그냥 현장발권을 하였다.
예매시에 신한카드 2,000원 할인이라는 옵션이 있었는데, 나는 그게 예매시에만 되는건지 알았다. (예매가 예약 매표 맞나?;;)  어쨌든, 현장발권을 해도, 신한카드 결제시 2,000원 현장할인이 되었으니.. 두둥!
하지만, 아주 길다랗게 늘어선 줄을 보고서는 그냥 통합입장권을 구입했다.

트릭아트특별전과 리듬오브아프리카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인데, 이 통합입장권을 이용할 시에, 트릭아트 특별전의 길게 늘어선 줄 뒤에 설 필요없이 하이패스처럼 입장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은 좀더 추가 되지만, (인당 10,000원 -> 인당 15,000원)  그래도 가끔씩 이런 문화생활에 오천원이 아깝지않은 차도남이니깐 (읭?)



후기들도 보고 여차저차 해서 트릭아트전을 가보게 되었는데.. 너무 많이 소문이(?) 나버린 탓에 썩 즐겁지만은 않은 전시회였다.  인산인해를 이룰정도로 사람들이 많았기에 제대로 된 관람은 커녕, 사진 앵글에 자꾸 여러사람들의 머리가 불쑥불쑥.. 결국 그렇게 제대로 관람한 기분이 아니였다. 


엄청난 인파에.. 위 사진처럼 저런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길게 늘어져있는 줄을 서야했지만, 차마 그럴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그냥 체험(?)하고 있는 제 3자의 사진을.. 찍어버렸다.  물론 초상권이 있으므로, 얼굴은 강력한 Blur Box 한방으로 완벽하게 가려주는 인터넷 매너!






솔직히 저런 체험전시관의 경우엔 입장료를 더 받던지 해서, 일별 혹은 시간대별 입장제한을 두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주말이라고 무지막지하게 몰려드는 인파에 전시관은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지, 습한 여름날씨에 불쾌지수만 높이 올랐다.  다음에는, 평일 아침 일찍 가던지.. (기필코 년차를 이럴때 쓰리라..) 그래야 할 듯 싶다.  올해 2를 열었으니 내년에는 3를 열겠지?

어쨌든, 그래서 일산 킨텍스까지 가는데 소요된 시간만큼만 딱 보고 함께 관람을 신청한 리듬 오브 아프리카를 보려고 해당 전시관을 나왔다.  출구로 나와서 다시금 입구쪽으로 들어가서 아프리카전시를 보는데.. 음 너무나 대조적으로 한가한.. 마치 그냥 미술관에 와있는 기분으로 천천히 전시품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작년깨에 많은 이슈가 되었던 아마존의 눈물을 기억할 것이다. 본 리듬 오브 아프리카는 MBC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팀이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프리카의 문화와 춤 노래 / 유물 / 미술 등이 전시되어있다.



사진작가 김중만 씨의 아프리카 사진전도 함께 볼 수 있다.
김중만씨의 작품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해당 전시에 급 호감을 느끼고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한다.
사진 보는 내내.. 아 나도 여기 가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난 언제 킬로만자로 산맥을 올라서 한마리의 표범이 되어볼까?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갖가지 유물 등도 전시되어 있다.  흑형들이 만든거라 그런지 왠지 간지난다 (응?)

이번 전시회를 다니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다름아닌.. 카메라였다.  플래쉬 펑펑 터트리면서 다양한 구도와 각도로 간지나는 사진들 좀 찍어왔으면 얼마나 좋았으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  이러다가 조만간 1:1 바디 하나 업어올 기세지만.. 잠시 통장 잔고와, 남아있는 자동차 할부금과 카드한도를 보고 꾹 마음을 다잡았다 ㅋㅋㅋㅋㅋㅋ

리듬 오브 아프리카의 하이라이트  흑형/흑누님들의 아프리카 음악/춤 공연 되시겠다.
용량이 큰 관계로 Daum TV팟에 등록이 안되므로, YouTube에 올려서 긁어오는중.. 버퍼링만 1시간 -_- 으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