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과연 무엇일까? 쇼핑몰에서도 근무를 해보고, 만드고 삽질도 해보고 운영도 해보고 망해도 보고, 월급도 받아보고 했지만, 내가 운영자의 입장이 아니라, 실 소비자/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은 습휘드! 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양질의 품목과 저렴한 가격이라도, 구입하고 빠른 시일내에 입어보고 써보고 먹어보고 하고싶은 것이 사용자의 심리라서 말이지...
하지만,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참..기본적인 것을 알면서도 지키기는 정말 어려운 이야기다.
예전에 작은 여성의류쇼핑몰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물론 지금은 망해서 흔적도(?)없이 사라졌지만...) 그때는 정말.. 최악의 배송상태를 자랑(?)했다. 물건이 없는건 예사요, 막상 도매상가로 물건을 받으러 가도 이미 기한이 지났거나 철이 지난 상품이라서 취급하지않을때도 예사였고, "내일은 나올꺼에요" , "모래는 나올꺼에요" 하는 도매장사치의 이빨에 속아(?) 하염없이, 물건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결국 그 피해는 구매한 해당소비자에게 돌아갔던 일들이 비일비재로 일어났다. 정말... 정말... 직원으로 일을 하면서도 갑갑...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어쨌든, 다시 구매소비자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기껏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는데 도착해야할 물건은 오지도 않고 마음은 급해지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빠른배송을 잘하는 업체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나도, 이왕이면 배송상태를 눈으로 (달려있는 상품평이라던지, 리플 등을 보고..) 확인하고 구입하는 편인데, 요즘 업체들은.. 정말 빠르긴 빠르더라 -_-
얼마전, 마침 면도기가 필요하던 찰나에, 방수는 안되도 쓸만한 면도기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괜찮은 물건이 있어서 주문을 해 보았다. 주문 날짜와 시간은 아래 그림과 같이, 4월14일 10시44분에 주문을 했었다.
물건은 언제 받아보았냐고? 15일 오전 10시에 받아버렸다. 불과 24시간안에 상품은 판매자로부터, 배송자를 거쳐 구매자에게 배달되어온 것이다. 그 속도와 습휘드에 감탄해서 평소 잘 쓰지도않는 프리미엄 상품평까지 별5개 꽝꽝찍어주고 강추 상품평을 올려줬다. -.-;
양질의 물건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비록 의류쇼핑몰 같은 경우에는 사장이 입고, 직원이 또 입고, 알바가 입고 돌려입던거 드라이크리닝해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그런 몰양심적인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그래서 정확하고 안전한(?) 남의 손을 타지않은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송속도를 빨리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시간적 만족을 주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느낀다.
어쨌든! 방수안되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쌈마이 전기면도기 고려하시는 분이시라면!
진짜 캐총알배송 쥐시장의 어디어디업체를 이용하세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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