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이맥, 맥북)을 교체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맥북, 아이맥(이하 맥)을 교체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맥 제품 신제품이 우후죽순으로 출시되는 요즘에, 뽐뿌가 미친듯이 몰려옵니다. 
'아~~ 나도 얼릉 맥 업그레이드(혹은 교체)하고 싶다' 라고요...

맥북프로 레티나 라인업도 15인치에 이어, 13인치도 출시됐고, 너무 아름다운 아이맥 또한 더 강력한 퍼포먼스로 더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지요.
특히나, 아이맥의 경우 계속 기다린 입장에서 너무나도 반가웠지요.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2011 Early 맥북프로 15인치가 사용하기에 너무나도 훌륭하기 때문이죠.  미칠듯이 몰려오는 뽐뿌를 참아보기 위해서 교체시기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 비교대상은?

일단 신형 아이맥이나, 신형 맥북프로 레티나같은 경우엔 직접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체감적인 성능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치의 차이는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요.  제가 가끔 둘러보는 Mac Benchmarks라는 사이트를 볼까요?

사이트 URL : http://browser.primatelabs.com/mac-benchmarks#64bit

위 싸이트는 벤치마킹 점수를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수치로써, 대략의 퍼포먼스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 Macbook Pro의 성능을 확인해봤습니다.

붉은 테두리가 쳐져있는 것이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 15인치 모델입니다.
단순히 기본스팩의 수치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스펙에 (Intel Core i7 Quadcore) 메모리가 16G, 256G SSD가 달려있다면 어떨까요?
쉽게 상상하기에도 수치상의 스펙보다 월등히 빠른 체감속도를 보여줍니다. 실제로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느릿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니깐요. 맥을 좋아하는 남자의 입장으로는, 그래도 Retina Display가 채용된 맥북프로 15인치가 땡기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너무 고해상도의 경우 눈의 피로도도 한몫 할 태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맥의 스펙이 크게 떨어지지도 않기에 일찌감치 욕심을 버렸습니다.

또, 애플의 제품은 1세대는 건너뛰어주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고정관념도 한몫 하겠지요. 
어쨌든! 그리하여 이번에는 기기변경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정말 적절한 교체시기는?

이건 너무나 개인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에 쉽게 단언할 수 없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엄청 있다거나, 혹은 정말 업무적으로 더 빠른 속도의 컴퓨팅환경이 필요하다면.. 또한 그로 인해서 업무효율이나 개인의 만족감이 투자하는 금액을 상회한다면, 매번 바꾸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더 알뜰하게 사용하고, 그 돈으로 때때로 누릴 수 있는 문화체험을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괜히 DP되어있는 레티나맥북프로의 너무나 매력적인 화질을 경험하고선,  '아 내 맥북은 너무 화질이 오징어야..' 라면서 자기최면을 거시는 우는 범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사실....... 전 이미 그러고 있거든요. -_-

대략적으로 컴퓨터 하드웨어의 성능이 소프트웨어들을 못따라가는 시기는 약 3년에서 4년정도가 지나야 합니다. 물론 3D게임의 경우 좀더 앞당겨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맥북으로 한국의 3D게임을 하는 분이 그리 많지않다는 것을 가정하면...여러분이 사용하시는 그 맥북이 바로 최고의 맥북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요.. ㅠㅠ
아..신형 아이맥, 신형 레티나맥북.. 갖고싶다 .. 어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