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 라이트닝 케이블중에 가장 쓸만한 제품은?

- 아이폰 5로 바꾸면서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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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를 사용하다가 아이폰5로 바꾼지 몇달이 지났습니다. 
기존에 아이폰4에 사용하던 케이블들은 넘치고 넘치는 상황이지만 아이폰5로 바꾼 후에 가장 아쉬우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충전/싱크 케이블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의 경우 그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가격이기에, 처음에는 그냥 중국산 카피제품들을 구입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아이폰5로 기변한 회사직원들도 있고, 또 자동차에서도 사용하고 집에서도 사용하고 회사에서도 사용하고, 여기저기 사용할 곳이 참 많은 케이블이다보니 저렴한 호환케이블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숱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이런 케이블. 가격도 1,000원 미만에서부터 몇천원대까지 존재합니다.  어쨌든 위와 같은 중국산 호환케이블이라는 녀석을 몇차례 사본 결과... 정말 그 천원도 안되는 돈 마져 아까운 결과들을 초래했습니다.

툭하면 싱크가 끊기며, 충전도 안되고 아예 묵묵부답. 응답없는 케이블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지만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의 열악한 퀄리티. 

바로 이런 녀석이지요.
겉모습은 애플의 정품 케이블과 별 다를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호환성은..정말 제품명 앞에 "호환"이라는 말이 붙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호환이 되질 않습니다.

워낙 다량으로 구입을 했던 터라 몇번이고 교환과 환불을 반복했지만 역시.. 나중엔 포기하게 되더군요. 한 50개 받아봐도 50개 모두~ 한두번만 정상 사용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사용불가가 되는 기이한 현상. 

- 조금 더 비싼 호환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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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이더라. 그러므로 조금더 비싼 케이블을 골라볼까? 
하는 마음에 찾게된 조금(?)은 더 비싼 케이블입니다.  흔히 칼국수 케이블이라고 불리는 이 호환 케이블의 가격대는 약 6천원~8천원대로 형성되어있습니다.

색색깔로 있습니다.  일단 4개만 선주문했습니다. 다들 한번씩 사용해보고 호환성이나 그에따른 안정성이 확보되면 몇개 더 주문하려합니다. 일단 제품을 디테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쪽은 USB용 포트고 한쪽은 Apple의 8PIN용 라이트닝포트입니다. 라인은 칼국수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조금은 두껍고 가느다란 선으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듦새는 애플의 순정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좋아보입니다. 사실 애플의 순정 케이블들은 그 내구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 순정 라이트닝케이블(아이폰5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던 번들 케이블) 또한, 구입한지 1달도 안되어서 끊어져버렸지요.  그것도 꽤 얌전하게 사용했는데도 말이죠.

아이폰에 장착해보면 제법 부드러운 느낌으로 장착이 됩니다.

기존에 구입했던 1000원대의 호환케이블의 경우 장착할때 좀 뻑뻑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그렇지 않더군요. 이제 컴퓨터와 연결해보도록 하죠. 

아이맥과 다이렉트로 연결하지않고 USB허브에 연결했는데도 충전이 잘 되는군요.

그럼 왜 이 케이블 따위에 이렇게 주구장창 글을 길게 쓰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몇일 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야 아이폰5 보조 케이블 어떤걸로 구입해야하냐?"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겸사겸사 생각난김에 그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이겁니다.

싼맛에 천원짜리 샀다가, 정신건강만 헤칠바에는 그냥 순정케이블을 구입하라.
하지만 순정케이블은 너무 부담이 된다면, 이런 조금은 비싼(?) 호환 케이블은 차선이다.

-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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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제품들을 무척 좋아하는 저지만, 이런 케이블류의 가격은 좀 어떻게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원가로 따지자면, 몇백원이면 충분하는 케이블을 이만원대에 판매한다는게..좀..거기에 워낙에 내구성이 약해서 금방 고장나버리기까지... 사실 내구성으로만 따지자면, 앞서 이야기한 중국산 저렴이 천원대나, 애플의 순정 케이블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게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비싸면 비싼만큼 내구성이라도 좀 야무지게 만들던지 아니면 가격이라도 좀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이번 라이트닝 케이블로 바뀌면서 작년에 비싼돈을 주고 구입한 Bose 도킹스피커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게 함정. 

그리고, 정말 천원짜리 케이블 100개 살 돈으로, 순정케이블을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