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밤은 뜬눈으로 잘 새우셨습니까?
저는 아침일찍 일어나자마자 WWDC 뉴스를 즐독했습니다. 이번에 생소하게 바뀐 UI와 UX를 경험하고 조금더 빠른 적응을 위해서 iOS7 베타를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iOS7 의 다운로드는 어디서?
아직까지 iOS7의 다운로드 경로는 많지않습니다. 이제 곧 토렌토 등의 어둠의(?) 루트로 돌아다니게 될 터인데, 현재까지는 애플의 개발자계정 (유료 년 $99달러 이상)에 등록된 유저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어쨌든, Apple의 개발자센터 (사이트 바로가기)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가시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파일들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기기에 해당하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1.1기가 가량의 iOS7 베타 DMG파일을 다운로드 하게 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설치하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만, 영문튜토리얼을 확인해주세요.
위 튜토리얼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아래 순서대로 따라해주세요!
- iOS7 베타 설치하는 방법
iTunes 를 실행합니다. 참고로 본 iOS7은 iTunes 11이상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개발자 테스트 Device로 UUID가 등록되어있는 단말기만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폰 벽돌이 되지않도록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UUID없이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될 예정이니 잠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럼 디바이스에서 이렇게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MAC의 키보드로는 Option버튼을 누른채 클릭합니다. 윈도우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펑션키중 하나일꺼라 생각되는군요.
그러면 아까 다운로드한 DMG파일을 열고 복사한 IPSW파일을 불러올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저 같은 경우 Desktop에 파일을 두었습니다. 그럼 이 파일을 선택하고 [열기]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럼 이런 경고창이 나타나며, [복원]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파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합니다.
참고로 iOS7을 설치하면서 생기는 갖가지 이슈는 감당하셔야합니다. 왜냐면 아직 베타버젼이거든요. 또한 기존의 데이터가 날라가는 것에 대해서 필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도 설치하면서 깜빡은 아니고 쿨하게 그냥 백업안하고 OS업그레이드를 실행했으나, 완전 초기화상태로 시작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사진이고 어플이고 다 날라갑니다. 그러니, 업그레이드 하시더라도 꼭 백업은 해두시길 권장합니다.
어쨌든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복원을 위해 iPhone이 준비 중이라고 나타나는군요.
그럼 굿 럭!^^
- 짧은 iOS7 후기
사용중 스크린샷 등을 올리고 싶었습니다만, 베타버젼이라 그런지 100% 호환이 잘 되지 않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디바이스를 맥에 연결하면 이미지캡쳐라는 어플을 실행해서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을 가져와야하는데 연결된 단말기가 없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그냥 수기로 작성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속도문제.
결코 느리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화려한 에니메이션 효과나 새로운 UX가 추가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실행퍼포먼스 등은 전혀 느려지지않고 있습니다.
호환성 문제
일단 기존에 iOS6에서 자주 사용하던 어플들을 사용하는덴 큰 이슈가 없습니다.
또한 제가 사용하는 신한은행의 경우 큰 문제없이 실행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새로운 UI/UX
아주 훌륭합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할때 전혀 새로운 UI나 UX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의 Window8 의 메트로UI와 안드로이드의 몇가지 장점을 iOS만의 특/장점으로 훌륭하게 믹스매칭 시켰다는 생각입니다. 혁신은 별다른게 혁신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원래 존재하던 것을 얼마나 더 유려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합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한글 키보드 레이아웃 천지인
이게 또 대박입니다. 많은 손큰 유저들이 갈망하던 천지인타입의 키배열이 추가되었습니다. 설정은 간단합니다. 설정 -> 일반 -> 키보드 -> 키보드 -> 한국어 -> 여기서 10키를 활성화시켜주면 됩니다.
드디어 아이폰유저도 천지인 키보드배열을 사용할 수 있군요. 물론 저는 쿼츠타입의 키배열이 익숙해져서 사용할일이 많진 않겠지만... ^^;
그 밖의 소소한 것들
아직 모든 기능들이나 추가된 기능들을 다 살펴보진 못했습니다만, 소소하게 재미진 에니메이션이나 기능들이 눈에 띄고 있네요. 물론 AirDrop같은 완소기능들은 더할나위없습니다.
베타를 설치할 가치가 있는가?
컨트롤패널 (하단홈버튼 방향에서 상단으로 스와이프해서 올라오는 기능들의 집합. 이거 하나만으로도 베타버젼을 설치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WiFi On/Off기능은 정말 완소중에 완소기능인데 이제라도 추가되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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