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Apple

아이맥 잔상현상을 발견하다.

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아이맥 잔상 현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전 수년째 아이맥과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터치 등을 이용하면서 단 한번도 겪어보질 못했던 현상을 오늘 발견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해서 사진을 남겨봤어요.

열심히 회사에서 폭풍코딩을 하고 있던 오늘...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던 아이맥 2012년 Mid모델 27인치에서 이상한 얼룩같은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지? 하는 마음에 코딩중이던 XCode를 옆으로 살짝 치워봤더니..


응? 화면에 뭐가 남아있습니다.  마치 화면 맞은편에서 뭐가 비춰지는 것 같죠?


이리저리 XCode의 창을 옮겨봐도 잔상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앱등이중 한명으로! 이런! 믿었던 애플이 날 배신하다니..라며 일단 작업중이던 창을 닫고, 맥을 오프시켜봅니다.


그리고 한 2~3분 정도? 화장실 다녀온 사이였으니, 시간이 좀 흐른후 다시 맥을 부팅시켜보니..아까보단 좀 덜하지만 그래도 잔상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으엉..


이렇게요.  뭐 일단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삼성의 디스플레이 아몰레드의 경우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했었고 관련기사도 봐서 그런지 별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은 했었지만..그래도 검색은 한번 해봐야겠죠.


검색해보니 관련 내용들이 많이 나오네요.  그런데, 맨 아래에 애플의 공식사이트에서 관련 안내를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애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군요.  뭐 일단 링크를 따라들어가봤습니다. 관련 URL 바로가기

이런 안내문이 딱! 나와있습니다.
뭐 원인과 그에 대한 대응방법이 나와있으니, 크게 고민하지 않고 하라는대로 해봤습니다.
화면보호기를 임의로 실행시킨 후에, 한 5분정도 방치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화면보호기를 풀어보니깐


이렇게 말이죠.  화면보호기 돌려돌려~


짠!  잔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뭐 고정된 이미지가 계속 노출이 되면 자연스럽게 잔상이 일어나는것 같고, 이게 아몰레드처럼 번 현상까진 진행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나중엔 개선이 되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야 크게 불편없이 사용하겠지만.. (원래 전 앱등이라서요;) 다른 분들은 적잖이 실망하지 않을까 해요. 

어쨌든, 간만에 겪어보는 색다른(?) 경험이였네요.  지금까지 맥제품 사용하면서 이렇다할 이슈가 없어서 그런지 이런 문제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이맥이나 애플시네마 등, 관련 Display를 이용중이신 분 중에 잔상현상이 발생하신 분 계시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위와같은 방법으로 잔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