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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매립작업중 - 3 (탈거 및 안테나설치)

일단, 현대웰슨 신형식 매립마감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분에 장착되어있는 상단 서랍장(?) 비슷한것을 탈거 해야 합니다.  평소에 CD넣기도 애매하고 그냥 차계부와 각종 쿠폰들만 넣어두는 곳이라 그닥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에 과감히 탈거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중고 물품 판매하는 곳을 통해서 따로 판매할 수도 있으니 흠집이 안나게 안전하게 탈거했습니다.

이렇게 밑창(?)을 드러내면 나사가 2군데 있는데 일단 이 2개의 나사를 풀어냈습니다.
나사들도 나중에 혹시 사용할 지 모르니, 잘 보관하는게 좋겠지요.

그 후에 아래 사진과 같이 오디오센터페시아 상단 마감재를 뜯어내야 하는데, 보통 흠집이 나지않게 헤라 라는 것을 이용하는게 정석이지만, 많이 뜯어본 경험이 있거나, 어짜피 지랫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뜯어내는 거니, 일자드라이버 등으로 해도 손쉽게 탈거가 가능합니다.

(차량용 헤라)

아래 사진처럼, 헤라 혹은 비슷한 것 혹은 십자 드라이버로 운전석측 마감재 끝부분에 살짝 삽입후에 살짝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마감재를 벗겨냅니다.

벗겨낸 후에 보시면 마감재에 2개의 선이 붙어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 붙어있는거는 시계에 연결된 선이고, 하단은 비상등스위치에 연결되어있는 선입니다.  일단 탈거를 해야하니 이 두가지 모두 선을 손으로 꼭 잡고 떼어냅니다.  어짜피 이런 배선같은건 대부분 그냥 조립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게만 하지않으면 손상가지않고 자연스럽게 분리가 되더군요.

탈거를 하신 후에 상단 서랍장 부분을 고정하기 위한 나사가 2군데 보일탠데 그 두개의 나사를 모두 풀어냅니다. 특별히 조립되어있지않고, 나사만 풀면 상단서랍장은 빠지니, 이 것은 잘 갈무리해서 챙겨두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초공사(?)를 마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건 진짜 기초도 완전 기초라는것을 조금후에 알게 되었네요.  이제 이 자리에 새로운 네비게이션과 해당마감재가 삽입될 것입니다.

일단 여기까지 분해작업을 모두 끝내두었으니, 이제 외장형 안테나를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뒷좌석 쪽으로 갑니다.  보통 센터같은 곳에서는 외장형 안태나를 본넷쪽으로 많이들 빼는데, 그러면 뭐가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작업도 뒷창문쪽에 설치하는게 훨씬 간편하고 눈에 잘 띄지도 않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배선을 잘 감출 수 있도록, 미리 마감재를 때어내는 사진입니다.

그리고는 뒷창문 각도에 맞추어서 안태나축부분을 그에 맞춰 휘고 일단 자리를 잡습니다.
대충 깔끔하게 들어가겠다.. 싶을만큼 자리를 본 후에, 안테나 제공할 때 받은 고정브라켓으로 (3M양면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안테나선을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뒷창문 열선과 라디오안테나와 간섭이 안되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구석쪽으로 밀어서 붙혔습니다.

그리고는 깔끔하게 맞춰졌나 확인 한 후에 다시 마감재를 덮어서 재조립을 했습니다.
지하주차장이여서 어두워서 그런가 대충 보면 잘 보이지도 않을만큼 훌륭하게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제 기나긴 안테나선을 정리해야 하는데 저는 차문쪽에 있는 고무파킹을 타고 이동시켰습니다.
자체하단으로 내려서 정리를 하는 케이스도 있던데, 쉽고 간편하게 고무만 살짝 잡아재낀 후에 그 안으로 라인을 집어 넣었습니다. 우측 뒷좌석을 타고, 우측앞좌석(보조석)을 지나서 보조석 옆 데쉬보드 아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바로 위 사진에 동그란 그림안에 고무안쪽에 있는 틈에 선이 씹히지않게 깔끔하게 밀어넣었습니다. 대충 앞좌석부근 까지 다했다 싶으면, 보조석트렁크를 탈거합니다.  탈거라고 완전 때어내는게 아니라, 에어컨향균필터 갈듯이 고정되어있는 부분을 재껴서 풀어내면 아래로 축 늘어떨어지게 됩니다.

차에는 구멍이 은근히 많더군요.
조립생산되어지기 때문일진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않는 수많은 구멍들을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어느정도의 집중력과 조심성만 겸비한다면 누구든지 이 정도 DIY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게 없어서 아는 형님이 도와주셨습니다. -_-) 어쨌든 사진에선 나와있지 않지만, 보조석까지 안테나선을 끌어오셨다면 보조석트렁크쪽으로 연결되어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살살 안테나선을 밀어넣고 고무파킹을 다시 잘 낍니다.  혹시 엉성하게 끼게되면 비가많이 올때 비가 샐수도 있으니, 손으로 콩콩콩 치면서 잘 들러붙었는지 확인합니다.

위 사진처럼 저렇게 꼬옥꼬옥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고무파킹을 원상복귀 시키시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안쪽으로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밖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더군요. 

이제 안테나선을 오디오있는곳까지 끌어야 합니다. 보조석트렁크(전 이걸 이렇게 부릅니다;) 뒤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이곳을 경유해서 오디오쪽으로 보냅니다.  물론 구멍을 뚫어야한다거나 이런거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사방이 구멍이니 그곳을 이용해서 흘려보내면 됩니다.

보조트렁크(?)를 위사진처럼 아래로 내린다면 성인 남자의 손도 충분히 들어가고 남습니다.  눈으로 보면서 작업할 정도의 여유공간이 있으니, 손을 집어넣어서 선을 오디오쪽으로 보냅니다.

역시나 한자 두자 쓰다보니 또 엄청나게 길어지고 있네요.
스크롤 압박을 피하기 위해 네비게이션 조립 및 테스트편은 다음글로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