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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매립작업중 - 2 (작업준비)

어제에 이어, 오늘은 네비게이션 매립작업을 했습니다.  혹시나, 저와같이 직접 DIY하실 분들을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많은 사진과 설명을 넣으려고 하니.. 글이 꽤나 길어질 것 같아서 총 5편으로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기가 똑딱이카메라로... 어두워서 촛점도 잘 못잡은 사진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대략적인 작업 순서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네비 매립마감재는 도착을 했는데, 주문한 네비게이션은 아직 도착을 안하고 있었습니다만,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다소곳(?)하게 책상위에 놓여져 있더군요.  도착했으면 도착했다고 문자라도 한통화 남겨주지..라는 생각을 한번 하고 부랴부랴 사진기부터 챙겼습니다.


개봉을 하니, 참 깨끗하게 잘도 포장해서 안전하게 와있더군요.
박스에 깔끔하니 담겨있는게.. 괜히 설레이기까지 합니다.  어쨌든 사은품으로 10,000원짜리 GS칼텍스 주유권과 리모콘, 썬바이져(햇빛가리개), 전기그릴까지 무사히 도착을 하여, 전기그릴은 요리하실때 쓰시라고 어머니에게 드리고, 다시 네비게이션을 개봉했습니다.  박스안을 열어서 또 박스, 그리고 또 박스.. 오늘 박스만 꽤 여러번 깠네요.  파인드라이브 iQ500 개봉기 이제 시작합니다.

파인드라이브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기기본체에 비닐포장을 안해둔게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드니 그런거는 그냥 무덤덤하게 지나가지네요.  마침 DIY작업을 도와줄 형님이 집앞까지 오셨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각종 준비물(?)을 챙겨서 내려갔습니다.  혹시나 사용할지 모를 공구통과 케이블타이, 그리고 매립마감재, 네비게이션, 안테나 등등 한 박스에 담아서 집을 나섰습니다.

내려가서 지하주차장에 형님차를 주차시키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네비게이션 구동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알아본대로 파인드라이브는 SD연장케이블의 호환성이 떨어지더군요.  그냥 SD카드를 직접 네비게이션에 삽입하고 부팅했을시에는 잘 가동되는 연장케이블로 연결을 하니 유독 부팅이 안되고 자꾸 "SD카드를 삽입하십시오" 라는 경고메세지만 뜹니다. 

'정 안되면 업데이트 받을때마다 뜯어야겠다' 라고 독한 마음을 먹고 일단 사진부터 또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소소한 일상의 기억들을 사진으로 참 많이도 남겼는데... 어느날 부터 SLR사진기를 들고다니다 보니 카메라가 무거워서인지 사진에 흥미를 잃어서인지 불편해서인지 기록을 잘 안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처음으로 하는 자동차 DIY라서 인지 오늘은 각별히 신경써서 꽤 많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미리 이 작업을 위해서 퇴근후 주차를 좀 무개념으로 해두었습니다. 출입도 잦고, 차 문짝을 열어두고 작업을 해야 할것 같아서 작업에 용이하게 두개 자리를 혼자 차지합니다.  물론 평소에는 절대 이렇게 주차하는 일이 없습니다만... 오늘은 차 손보는 날이니까 하면서 자기위안 삼습니다.


자~ 위 사진처럼 그냥 정말 평범하기만 한 자동차의 센터페시아 부분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많이는 바뀌지않았지만, 항상 너저분한 선들로 혼자 마음고생(?)이 심했었는데 너무 홀가분! 해지네요.
본격적인 네비게이션매립작업을 시작하기전에 이리저리 둘러보고, 준비물을 제대로 챙겼나 확인도 해보고 차 문짝은 미리 4짝 다 열어두고 준비만 해두었습니다. 
한 글타래의 길이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본격적인 작업내용에 대한 포스팅을 3편과 4편으로 나누어서 해야 할 것 같네요.  대충 나누어보면, 1,2편은 준비중일때 작성한 포스트고 3,4편은 본격적인 작업내용 5편은 후기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