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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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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클릿슈즈 정착기 - 시디 와이어 카본 베니스 (SIDI Wire Carbon) 클릿슈즈를 입문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그간 제법 많은 클릿슈즈를 신어왔다. MTB용으로는 시디 이글5 - fit 부터 시작해서, ROAD용으로는 시마노 241 -> 시디 지니어스 -> 시마노 170 까지.. 1년 동안 4번이나 갈아타다니...그런데 주력으로 사용하던 시마노 170에 문제가 생겼다. 얼마전 금강종주를 다녀오는 길에, 버스에서 신발 벗고 잠든새에 그 환풍구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서 신발이 쭈글쭈글 해져버린 상황. 무척 편하게 신고있었는데, 왼쪽 슈즈가 쭈그러들어버려서 버려야할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물론 집에 와서 뜨거운 헤어드라이기로 살살 달군 후, 내측에서 조금씩 밀어서 약간 회복하긴 했지만, 그래도 10km정도 탈때마다 신발을 벗고 싶을 정도로 발바닥이 저리게 되었다. 피팅문제..
라파 직구 후기. 정기 여름 세일 - Rapha.cc 직구 후기 Rapha 라는 브랜드가 있다. 영국의 싸이클 전문 의류브랜드인데, 디자인이면 디자인 브랜딩이면 브랜딩, 퀄리티면 퀄리티 모두 충족시키는 의류브랜드다. 가격적 부담만 덜어낸다면, 싸이클 의류로 깔맞춤해도 됢 만큼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도 구입했다.요즘 정기 여름세일 기간인지라 금액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었기 때문..http://rapha.cc 이날을 기다렸다. 사실 라파로 대동단결 하자는 의견은 부부사이에서 계속 나왔던 이야기였다. 하지만, 세일할때가 아니면 구입하기 힘든 가격대인 것이 기정 사실..특히 한셋만 구입하는게 아니라, 우리처럼 부부라이더들은 구입하면 두셋을 구입해야하기 때문... 중고로 사기엔 찝찝함도 있었고, 가격적 메리트도 없었기에 무려 반년을 기다린 라파 정기세일물론..
전조등 교체 - 그리고 이노벨로 트리플 거치 시스템을 통한 콕핏 아내가 생일 선물로 무려 Cateye Bolt 700을 사주었다. 비싸다면 비싸고, 저렴하다면 저렴할 수 있는 아이탬인데, 내게 있어 꼭 필요한 제품이였다. 요즘 가장 핫한 전조등이 아닐까 싶다. 무려 700루멘의 밝기를 보여주며, 꽤 유려한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시인성, 믿고쓰는 캣아이인 만큼 많은 자전거족들의 잇아이템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캣아이 볼트300과 캣아이 볼트700을 신중하게 비교해보니, 300 구입하면 700 구입할껄 하고 후회할께 뻔했다. 물론 금액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한번에 좋은걸 사는게 이중지출을 하지않는 방법! 기존 설치 모습거치방법은 간단하다. 이노벨로 i400 GC 의 핸들바 마운트부분에 별도의 트리플 브라켓을 설치한 후 해당 브라켓에 캣아이 호환 브라켓 ..
이노벨로 가민 콤보 마운트 거치대 - i400GC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엣지 (K-Edge) 콤보마운트가 부러졌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믿고쓰는 메이드인 우사였는데... 안타깝지만 일단 제조사에서도 콤보마운트 XL + 유니버셜 액션캠 마운트의 조합사용의 경우 워런티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나도 부러지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치대를 변경했다.이번에 구입한 것은 신형 이노벨로 가민 콤보마운트 i400-GC 모델이다. 거기에 소니같이 일반 카메라 1/4 규격의 홀더를 마운트할 수 있는 악세서리를 함께 구입해서 장착하기로 한다. 기존에 이노벨로 콤보마운트를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i300GC 의 경우 카본+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있었기 때문에, 영상의 떨림이 심해서였다. 게다가 자꾸 붉어지는 마운트 파손사례 등을 이유로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K-Edge 를..
아내의 로드입문시키기, 그간의 숙원사업을 이루다. 메리다 스컬트라 4000 요즘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라이딩을 가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는 편이다. 내 나이가 아직 3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일만 하고 살아와서 그런지 요즘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데... 기승전 기변이라고, 아라뱃길을 몇번 미니벨로를 타고 갔던 아내가 로드 뽕이 오고 말았다.처음에는 MTB사주면 잘 탈수 있을것 같다고 얘기하다가, 작년 가을쯔음에는 브롬톤(미니벨로)를 사주면 열심히 탄다고 이야기하더라. 하지만, 이미 미니벨로는 다혼 제트스트림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미니벨로가 브롬톤이라고 해서 잘 안타고 다니던 아내가 열심히 탈리 만무하고.. 마침 사주고는 싶었지만, 괜시리 땡기지 않아서 그냥 차일피일...그러다 이제는 로드타고 슝슝 지나가는 아라뱃길 언니들 ..
가민과 액션캠을 한번에! K-Edge Combo Mount + GoBig Adapter 자전거를 타면서 점점 이상한 강박관념이 생기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핸들바에 뭔가를 주렁주렁 다는게 멋져보이고, 편리해보였는데, 이제는 심플한게 가장 좋아보인다. 그래서 준비했다. 가민 엣지 510과 소니 액션캠을 함께 거치하기 위한 콤보거치대!무려 Made in USA (마데 인 우사) 제의 K-EDGE 콤보마운트와 Go BIg 아뎁터 필자는 처음에 위 제품명을 들었을때, 앞에 K자가 들어가니 국산이려니 했는데 알고보니 아니더라. 믿고쓰는 미제! 마인드에 따라 이리저리 알아보니, 이 브랜드 제법 재미있다. 자신들이 만드는 제품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듯 하다.Made by US 라는 동영상도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려놓고,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모두 미국내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믿고 주문해서 다다음날 받은 ..
툴레 지붕형 거치대 프로라이더 591 장착/사용기 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드디어! 제 차에도 툴레 가로바와 지붕형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어요. 오늘은 그 설치후기와 간략한 사용기를 포스팅합니다. 혹시 장거리 라이딩을 자주 가시는 자전거족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주에 아내와 아이 다같이 아라뱃길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다. 자전거라는 좋은(?) 취미를 시작하게 된 후, 야외활동에 가족과 함께 다닐 기회가 많아졌는데, 문제는 이동 준비에 있었다. 어느때처럼 장비와 자전거들을 자전거에 실어나르고 있었는데, 장비들이 갑작스럽게 많아진 관계로 적재하기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였다. 유아용 캐리어 인스텝 싱크부터 시작해서, 아내가 탈 다혼 미니벨로 제트스트림 그리고 내 자전거인 자이언트 XTC3까지 차내에 실으려니, 자동차 실내에 나는 기스부터 시작해서 ..
2015년 3월 15일 한강 합수부 나들이 일주일만에 로드를 꺼내들고 다시 한강으로 향했다. 오늘은 혼자가 아닌 둘이다. 지난해부터 함께 자전거를 타오던 동네 지인분과 오랫만의 시즌온을 함께 기뻐하며 샤방하게 출발 했다. 항상 만나는 학의천로 위의 어느 다리다. 이름은 몰라도, 영록씨 집과 우리집의 중간 지점쯔음 아직 아침 이른 시간에는 추위가 기승이다. 해가 막 떠서그런지 기온이 올라가질 않는다. 다소 시원하게(?) 차려입고 나왔는데, 오늘은 집으로 복귀도 못할태니, 이 악물고 달리는 걸로 결정지었다. 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었고, 처도 있고 자식도 있는 나이가 되니 자꾸 셀카를 찍으면 아저씨가 튀어나와서 깜짝 놀랜다. 어려보인다는 이야기를 곧잘 듣곤 하지만, 그래도 나이는 못속이나 보다. 추운 날씨와 제법 이른 시간이였지만, 안양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