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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놀러가기 좋은 날~ 떠나요! 에버랜드로~

요즘 정말 놀러가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야외활동하기엔 좀 더울 수도 있겠지만, 비가 오는 날보다는 훨씬 좋잖아요^^ 그래서! 떠납니다.. 어디로? 에버랜드!  참고로 교외로 드라이브겸 놀러를 떠날때 이런 노래를 곁들이면 너무 좋습니다.

 

<아이유 : 좋은날>

삼촌이 격하게 아낀다.. 이유야.. 하지만 삼촌은 이미 임자가 있다고! 응??
어쨌든, 이런 신나고 유쾌한 노래를 들으면서 떠납니다.  용인으로!


저와 제 아내는 동물원을 좋아합니다.  그냥 동물을 많이 좋아하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동물원도 함께 있는 용인 에버랜드로 피크닉을 떠납니다.  사실 저는 용인이 에버랜드가 아니라 자연농원이 더 익숙한 세대긴 하지만.. 처음 가봤거든요. 이제껏 살면서 용인 에버랜드는 가본적이 없었는데 처음 가보네요. 우왕..전 정말 서울 촌놈이 분명합니다. ㅎㅎ


입구를 들어서니 요런 호박가면(?)이 방문객들을 맞아주고 있네요. 참고로 신한카드나 삼성카드로 결제하시면 할인혜택이 있으니 꼭 챙겨가세요.  

그나저나, 신한카드는 정말 혜택계의 감초같네요. 정말 안끼는데가 없어요.


그럼 입구에서 에버랜드의 지도를 하나 챙겨들고 떠나봅니다.


이곳은  아기 동물들의 신생아실 같은 곳이에요. TV에도 많이 나오니깐 한번씩 본 기억이 나더군요. 아기 사자인지 호랑이인지 꾸벅 꾸벅 조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화려하게 생긴 앵무새과의 새도 만나고~


오리와 함께 있는 긴부엉이새도 보면서 지나갑니다. 


멀리서 호랑이 한마리가 편히 낮잠을 자고 있네요. 


코카콜라CF에도 등장하는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동물 북극곰입니다. 생긴건 이리도 귀엽지만 엄청난 괴력과 흉포함을 자랑합니다.  등치에서 나오는 괴력은 가히 지구에 존재하는 육식동물중에 최고입니다.  막 이런 얘기를 아내한태 하는데...


응? 내 이야기 하니??

그래도 멀리서 보니 귀엽긴 귀엽습니다. 


펭귄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나저나 남극과 북극에 사는 동물들이 에버랜드라는 좁은 곳에 동시에 존재하니.. 이것 또한 감회가 새롭네요.  나쁜 인간들 같으니라고.. 


그럼 여기까지 와봤는데 놀이기구도 안타고 동물만 보고가면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타러 갑니다! 시원하게 물벼락 맡으면서 즐길 수 있는 그거!


바로 이거요. 으잌 사실 물이 많이 튀겨서 카메라를 들고타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한번 찍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무리하게 들고 탔습니다만, 건진건 별로 없군요. 흙


그리고 우린 또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갑니다.




가는 길에 원숭이와 펭귄도 구경하면서~


그리고 놀이공원 갈때 진짜 제발 좀... 힐 신고오지마세요.
무슨 영광을 누리겠다고 놀이공원오면서 하이힐에 미니스커트를 신고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분들 없지않냐고요? 진짜...많음 ㅋ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여기였어요. 
TV에서도 많이보던.. 사파리를 꼭 가보고싶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제야 한번 가보네요~



이런 버스를 타고 우린 갑니다~ 사나운 육식동물들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 바로 사파리 투어~ 


근데 사파리 투어는 역시 이렇게 RV차량 타고 하는게 진리입니다. ㅎㅎ
좀 가격은 비싸긴 하지만, 한 가족이 오붓하게 타고 더 가깝고 더 자유롭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면 그정도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 생각하거든요.



이 사자는 남자친구옆인지 뭔지 옆에 착 달라붙어서 낮잠을 자고 있네요.



호랑이도 보입니다~ 사자 VS 호랑이 맨날 싸운데요~ 일요일 오전에 하는 TV속 동물농장에 자주 등장하죠~ 


응? 내 얘기하냐??


애는 사자 and 호랑이가 합성된 라이거에요.  저도 TV에서나 봤지 실제로 보긴 처음입니다.  근데 애를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걸까요? 솔직히..못생겼습니다. -_-;;



이제 곰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갑시다~ 역시 곰은 귀엽군요. 


이녀석은 나무막대기 돌리는 곰이에요. 



우워~ 나 귀여움??



곰 우리까지 쭈욱 둘러보면 이제 사파리 투어는 끝이 납니다. 상당히 긴 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간 사파리투어였지만 투어시간이 짧아서 아쉽네요. 


얼마전에 데프콘/이성재씨가 함께 탄 바로 그 롤러코스터죠..  T-익스프레스
유럽 장인이 직접와서 한땀 한땀 쌓아올렸다는 바로 그 목재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입니다. 

무서운거는 잘 못타는 저와 아내지만 오기로 한번 타봅니다.



그래도 오기로라도 한번 타볼까 하고 올라가봅니다. 

대기시간이 굉장히 길어요. 2시간은 걸릴 줄 알았더니, 1시간 30분만에 도착!


올라가는 중에 이런 것도 준비되어있어요.  뭐 엔틱하게 꾸며져있는 데코레이션입니다. 가까이 들어가보진 못해요~  그냥 멀리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음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점점 떨립니다. 타지말까? 하고 생각하다가도 기다린게 아쉬워서라도 꾸역꾸역 올라갔죠. 



그리고..대망의 승차! 해서 정말 순식간에 끝이난 티-익스프레스... 두구두구 진짜 짱 무서움요.  근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움이 더 큰 시간이였습니다.  사파리투어가 메인이였지만, 막상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난 후에는 사파리가 서브! 티-익스프레스가 메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쨌든, 아내도 오기로~ 타자고~ 타자고~ 해서 탔더니 타고난 후 내려오는길에 "다신 안타 ㅠㅠ" 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향한 곳은 싼타 마리아~ 
이게 더 무서움.. 진짜 무서움. -_- 개인적으로 티-익스프레스보다 애가 더 무서웠음.


바이킹 중앙에 서서 여러가지 안내역활을 하시는 분인데 제가 꿋꿋하게 사진기를 가지고 촬영을 하니, 씨익~ 웃어주더군요. ㅎㅎㅎ 뭐 특별히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게 아니라 모자이크 처리까진 하지않았어요. 


오래전에는 뭐 튤립축제다 뭐다 하고 광고했던 곳에서도 좀 앉아서 쉬다가~ 




그리고 잠시 후 ~ 화려한 빛의 향연과 함께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그리고 외국인 언니들도 막 보이고 


막 이런 마차도 지나가요~ 이 마차 좋아보이더군요. 하나 사고싶어요 ㅋ




퍼레이드의 시작 자체가 늦으니 퍼레이드가 끝나고 나니 이미 시간이 제법 되었네요.
부랴부랴 돌아오고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으아 사진고르는데 너무 많다는거..  

그럼~ 날씨도 좋은 6월~ 가정의 달은 지났지만 당장 떠나자고요! 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