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요즘 계속되는 한파 그리고 무척이나 건조한 날씨 등으로 독감이 유행인데요~ 오늘은 임산부 감기에 좋은 배중탕을 끓여볼껍니다! 사실 제 아내도 감기가 걸렸거든요. 그럼 일반적인 레시피랑은 조금은 다른 배중탕 끓이는 방법입니다.
준비물 : 배, 도라지, 생강, 꿀
일단 준비물이 있어야겠지요.
배를 하나 준비한후에, 위 사진대로 꼬다리를 잘라낸 후에, 속을 퍼내기 시작합니다.
배는 속이 부드러워서 숫가락으로 푹푹 퍼내도 어렵지않게 팔 수 있습니당~
퍼낸 속은 버리지 마세요. 저 배하나가 근 만원짜리거든요 -_-;
배가 비싸긴 비싸더군요. 저 어릴때 옆동네 과수원에서 배를 서리해올때 기억이 새록~새록~
계속 긁어서 퍼냅니다. 계속 긁어.
하지만 너무 얇게 ... 그리고 너무 많이 긁어퍼내진 마세요. 두께가 너무 얇으면 배가 부서질수도 있거든요. ㅎㅎ 그래서 적당한 두께는 남겨둔채 최대한 많이 퍼내면 됩니다.
짠 ! 배 속을 채울 도라지와 생강입니다.
도라지는 백화점에도 팔고..마트에도 팔고 다 팔더군요.
차로 해먹을 수 있게끔 작게 잘려나온 제품이더군요.
자~ 배는 이제 다 팠습니다. 대략 이정도 두께를 남겨두고 열심히 파냈습니다.
이제 이 속에 감기에 좋은 몇가지를 첨가할껍니다.
일단, 뚜껑을 한번 덮어보고 ㅋ
생강차 하면 감기에 좋은 차로 정평이 나있지요.
하지만 아내는 임신중... 아무리 좋은 약재(?)라 할지라도 과하면 좋지않다! 라는 마인드로..정말 소량만 넣었습니다. 일단 씻어야겠죠?
딱 4~5조각 정도만? 물론 두께는 엄청 얇게요.
도라지도 너무 많이 넣진 않았어요. 배 속을 약간만 채울 정도로 소량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아까 조금 썰어낸 생강도 추가로 집어넣었지요.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아까 긁어낸 배속으로 어느정도 채운 후 꿀을 추가합니다. ㅎㅎ
그냥 꽉 차게 꾹꾹 담아줍니다. 어느정도 적당히 채웠다면 이제 뚜껑을 닫아주세요.
그리고 중탕을 시작합니다. 중탕하는 시간은 약 1시간정도로 푹~~ 찐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냄비 안에 물을 좀 붓고, 그 안에 그릇을 넣구 그릇 안에 배를 쏙 올려두지요.
뚜껑을 닫고 팔팔 끓입니다.
색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요. 전 잘 모르겠더군요. 뭐 진한 갈색이 되면 된다고하는데...
그냥 푹~ 끓인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_-
1시간 가량을 폭~ 익힌후 적절히 익은 배중탕을 꺼냈어요.
이제 먹어볼까요? @_@
오와.... 맛있겠...
오아....
하지만..전 먹지않았어요. 맛만 봤을 뿐 ㅋ 감기걸린건 제가 아니니깐요.
사실 배중탕안에는 보통 대추도 넣구 뭐도 넣고 하는데..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의 차이일뿐 본인이 먹고싶은 재료 넣구 해먹으면 됩니다. 그냥 쉽게 생각하세요. ㅎ 뭐 내가 해먹는건데 내가 먹고 싶은거 넣으면 되지요.
혹시, 임신중이시고, 감기에 걸리셨다! 그런데 감기약은 쉽게 먹을 수도 없고.. 병원도 쉽게 못가는 임산부님들~ 요거한번 잡솨바~~ 감기가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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