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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ports/product review

작고 귀여운, 하지만 믿음직한 가디언 락 울티메이트(Guardian Lock)

본 포스팅은 에누리 체험단으로 참여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 자전거 그리고 꼭 필요한 몇가지 악세서리들


올해 초부터 운동 겸 출퇴근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로드바이크였지요.  대만의 Giant사에서 제작한 SCR3 (2011년 모델)이라는 녀석을 이용해서 출퇴근도 하고, 주말에는 라이딩도 즐기는 요즘입니다. 

자전거에 뭘 주렁주렁 다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악세서리가 있더군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후방라이트, 전방라이트 그리고 물통게이지... 그러고 자전거 도난으로부터 자전거를 지키는 자전거자물쇠 정도는 필요하더군요.  마침 들린 에누리싸이트의 체험단 사이트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 자전거 자물쇠의 공구가 실행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응모해보니 고맙게도 당첨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개봉기 및 제품구성


배송받은 가디언(Guardian) - ultimate 입니다. 친절한 브랜드-제품에 대한 안내문과 스티커도 동봉되어왔군요.

체험단에 당첨된 것을 축하하는 메세지가 맨 위에 있군요.  어쨌든, 가디언이라는 대만 브랜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본 제품에 대한 정보를 간추려져 적혀있었습니다.



이 스티커는 그닥 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일단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고이 모셔둡니다.


가디언 울티메이트 락의 구성품입니다. 세계 최초로(?) 흰색이 발매되었다고 적혀있던데, 개인적으로는..검정색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흙탕물 같은 게 묻을 태니깐요. 어쨌든, 자전거 본체에 장착할 수있는 마운트와 열쇠(3개) 그리고 나사가 동봉되어있습니다.


이 열쇠는 가디언을 수입/유통하는 유통사를 통해서 복사서비스를 받을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비용은 내겠지만, 자주 무언가를 잃어버리시는 분의 경우 복사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제 생각엔 3개정도면 충분할 것 같군요.


열쇠를 가디언락에 연결해봤습니다. 매끄럽게 잘 들어가는군요. 


자전거 장착용 마운트입니다. 이걸 어떻게 장착해야하나? 한 3초정도 고민했었습니다만, 직접 자전거에 달아보니 매우 쉽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마운트를 고정할 수 있는 나사입니다.  6각렌치로 풀고 조일수 있으며, 해당 6각 렌치는 일반적으로 자전거에서 사용하는 그 사이즈의 6각 볼트 사이즈더군요.  아마 자전거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을 법한 바로 그 사이즈입니다.  없다면, 동네 철물점에서 3천원짜리 셋트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 자전거에 마운트를 장착해보자.


이제 마운트를 자전거 본체에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적당한 장소를 찾는게 우선입니다. 제 자전거의 프레임 하단부분에는 물통게이지가 달려있는 관계로 바로 아래 사진의 위치에 장착할 것입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위치를 잡아둡니다.


그러면 반대쪽은 위 사진의 형상처럼 나타나게 되겠죠?


아까 위에서 설명해드린 육각렌치홈으로 되어있는 고정용 나사를 돌립니다. 
너무 꽉 조이지 않아도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흘러내리거나, 빠질 걱정이 없더군요.

열심히 돌려돌려주면, 마운트 장착 완료입니다.


마운트를 장착한 후에, 가디언락을 마운트에 매달아 보겠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장착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꾹 눌러서 정상적으로 그리고 제대로 장착하게 되면 위 사진보다 자물쇠의 위치가 더 내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마운트를 다 했으니 이 삐져나와있는 이 부분을 잘라내야할까 어떨까 고민하다가, 주행중에 바지나 다리에 걸리적거리지 않는다면 굳이 제거해야할 필요 없다는 생각에 잘라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주행을 해보니 특별히 걸리적거리지 않더군요.

추후에, 자전거를 바꾸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잘라내지 말고 그냥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가디언 락 - 울티메이트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걸까?


사실 처음 제품을 받아보고 뭐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자물쇠가 다 있어? 하는 생각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자물쇠와는 그 생김새가 사뭇 달랐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많이 달라졌다곤 하지만, 4관절락이나 그런 자물쇠를 생각해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의 자물쇠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어떻게 사용해야할까? 그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자물쇠를 둘둘말아놓고 (보관용 혹은 이동용 혹은 마운트용) 본다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그 무게는 제법 나가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열쇠로 Un-lock한 후에 풀어본다면 이제야 좀 자물쇠다운 생김새를 갖추게 됩니다. 이렇게 보시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금방 알 수 있겠죠? 


위 사진의 아래쪽 홈 부분에 자물쇠의 끝부분을 삽입(?)한 후, 가운데의 Bar를 꾹 눌러주면 락이 걸립니다. 직접 만저보면 금방 이해하는데 말로 어찌 설명해야하는지 설명이 애매하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동영상이라도 찍어둘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홈에 끝부분을 삽입한 후, 바 부분을 꾹 누르면? 열쇠로만 열리는 자물쇠가 완성됩니다.


또한, 길게 사용할 필요 없을 시엔 위 사진처럼 어느정도만 푼 후에, 원하는 만큼으로만 자물쇠를 걸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중에 하나입니다^^; 


자전거의 프레임부분과 앞타이어 부분에 가디언락을 이용해서 잠궈보았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어떤가요? 잠깐씩 자전거를 세워두고 은행이나 슈퍼에 볼일을 보러 들어갈때 꼭 필요할 것 같죠? 아니라고요? 그렇다고 머리에 지고 실내에 들어갈 순 없잖아요. 


자전거본체에 제대로 마운트한 후의 모습입니다.  어떠신가요? 사이즈도 그렇고 실용성도 있고, 게다가 튼튼해보이기까지 하지 않나요? 물론 어떤 자물쇠던 절단기만 있으면 모두 해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도범들이 백주대낮부터 절단기를 어깨에 들쳐매고 돌아다니진 않죠. 3분이면 어떤 자물쇠든 해체가 가능하지만, 3분의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자전거 자물쇠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디언락의 디자인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면, 일단 "자물쇠 같지 않은 디자인"이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그리고 작고, 게다가 앙증맞게 귀엽기도 하죠. 물론 검정색이라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에요^^; 

자전거 자물쇠 구입을 고려중이신 분들이라면 4관절 락을 많이들 고민하실 탠데 비슷한 가격대의 이런 특이한(?) 디자인 그리고 재치있는 기능을 갖춘 가디언락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