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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ports/product review

사용하기 간편한 자전거용 토크렌치 - Super B TB-TW06-1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용 토크렌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만의 자전거 전문 공구업체인 SUPER B에서 생산하는 TB-TW06-1 이라는 제품이다.


슈퍼비는 파크툴(PARKTOOL)이 부담스러운 우리같은 홈 야캐닉(?)에게 가격적으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주었다. 비단 위의 토크렌치 뿐만 아니라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은 다양한 자전거용 공구를 출시/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홈야캐닉질 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다양한 툴들이 함께있는 킷을 소개해볼탠데 그전에 일단 위 토크렌치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하고자 한다.


위 TB-TW06-1 제품의 경우 6NM의 고정 토크값을 제공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파츠들은 싯포스트 / 알루미늄 스템과 핸들바 그리고 안장 레일 체결부위를 들 수 있다. 집에서 간단한 자가피팅용으로 충분히 사용할만한 토크값이다.


종이로된 겉박스를 개봉하니 내부엔 또 이렇게 플라스틱하드케이스가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이언트 고정 토크키의 패키징과는 사뭇 다른 느낌


필자도 하나 가지고 있는 자이언트 4NM 토크키인데 이건 그냥 비닐플라스틱으로 단촐하게 구성되어있다.


다시 슈퍼비로 돌아와서 기본 구성품은 위와 같다. 토크값이 고정되어있는 핸드홀더와 4~6 mm의 비트소켓 그리고 30규격의 톡스비트도 동봉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규격은 모두 포함되어있다.


이부분은 자석 소재로 되어있어서 비트소켓을 끼우면 찰칵 하면서 제법 강하게 붙잡는다. 


무게감은 꽤나 나가는 편이다.  왜 이렇게 무게감이 나가는지 살짝 의문이 들 정도... 처음에 박스를 손에 쥐었을때부터 꽤나 무거운 무게때문에 정말 고정토크키가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정말 무게를 달아보고 싶을 정도의 무게감.. 그래서 그런지 너무 가볍지않아서 파지감이 좋은게 함정


4미리부터 6미리까지의 육각 비트 그리고 30 톡스 비트도 함께 들어있다. 

품질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공구는 좋은 것을 사야한다는 것에 필자는 200% 동의하는 바이다.  처음에 자전거 입문했을때 뭣도 모르고 동네 철문점에서 5천원에 10종이나 되는 L렌치 셋을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문제는 몇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이가 나가면서 볼트도 함께 야마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그 뒤로는 공구는 좋든 싫든 일정 퀄리티 이상의 제품을 구입해야한다는 결론에 봉착했는데 문제는 "돈" 이였다.  일단 일년에 몇번 사용하지 않을 공구에 과한 투자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위의 SUPER B제품들은 그런 딜레마에서 탈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전문가 포스 풀풀 풍기면서 금액도 역시나 전문가다움을 자랑하는 파크툴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슈퍼비도 그에 못지않은 품질을 보장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어쨌든 슈퍼비에 대한 호평은 여기까지 하고 슈퍼비에 이런 제품도 있더라. 라는 것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  물론 필자의 자전거는 모두 5NM 이하의 맥스토크값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활용하지 못하겠지만 아내의 자전거의 경우 평균 6NM의 토크값을 필요로 해서 앞으로 아내가 자주 자전거를 타기만 한다면! 충분히 많이 활용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