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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Car

어이없는 공정거래 위원회

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에 "국산차보다 수입차 사는게 낫다!" 라는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오늘 근무하다가 우연찮게 네이버 메인을 똭! 열어본바.. 이런 기사가 즐비하게 3연타로 올라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벤츠/BMW 수리비, 어쩐지 비싸다 했더니...
외국보다 턱 없이 비싼 고급 수입차 결국...
'거품논란' 수입차 업체들 결국 이렇게...

이런 식의 낚시성이 다분한 기사가 한페이지에 여러개가 올라 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분노의 리플도 몇개 달아주었지만, 끓어오르는 열정(??)을 참아내지 못하고 또 이렇게 블로그에 싸지릅니다.


응? 뭐지? 이 난해한 기사는?


바로 이런 기사..

저는 처음에는 그냥 현/기증 나는 회사의 낚시성 찌라시 기사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어쩌고 저쩌고로 기사를 풀어나가더군요.  그게 뭐 사실인지 사실이 아닌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 본바는 아니지만, 기사내용만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기사내용입니다.

지금 보니 확인기사가 올라왔네요.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11개 수입차업체측에 보낸 공문!이 이미지로 똭! 올라왔지만..퍼오기 귀찮...

팩트야 그렇다 치고, 나랏님이 하시는데, 응당 옳소 하고 싶지만.. 수입차업체측을 조지기 전에, 국산차 회사도 좀 조졌으면 하는 바램이 엄청..사실 가격인상률이고, 배짱장사고 현/기증 나는 자동차회사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거든요.


이게 이렇게 된게 다... XXX때문이야! 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어쨌든 이미 일은 벌어진 일..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해버리고, 국내 내수시장의 80%이상을 꿀꺽 먹을만큼 성장한 이후에..정말 선의 경쟁따위는 없어지고 그냥 눈물을 머금고 현/기차를 살 수 밖에 없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불쌍해..흙 나 포함 -_-;

위에 저 기사가 1999년 동아일보 기사문을 발취한 것입니다만, 1~5톤 트럭뿐만 아니라, 모든 차종에 대해서도 적용을 했어야 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 애초에 현대에 기아를 턱! 하니 넘겨주는게 아니였어.. ㅆ풋..

벤츠의 C클래스 모델이 금년들어, FTA가 발효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을 무려! 1.5%나 올렸다고, 개거품 무는 기사를 쓴 기자님은 현대가 그건 매년~ 적게는 2~4프로 많게는 8프로씩 가격인상을 해온 행태는 보이지 않느냐..라고 되묻고 싶어졌습니다.

집안 단속부터 하고 남의자식 혼내야지, 내자식이 개판인데 어디 똥뭍은 개 겨뭍은 개한태 따진다고..딱 그꼴이 그꼴인거죠..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현/기차의 가격인상을 잠시 되짚어보자면..

매년! 매년! Alway  새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값을 올려왔습니다.

그것도, 완전 풀체인징도 아니고..의레 있잖아요 년식 업그레이드 .. 예를 들어, 2012년형 출시! 이러면 이게 신모델이 되는 겁니다. -_- 뭐 별로 바뀐것도 없는데 말이지요..

2012년 에쿠스 최고 350만원 인상! 똭!


2012년 제네시스, 최고 269만원 인상! 똭!


이거 프로테지로 따져볼까요? 벤츠 C클이 1.5% 인상한거랑 갭이 얼마나 나는지?

딱 봐도 대충 1.5프로는 넘어보이지 않나요? 아닌가? -_-;

자 그럼, 저렇게 럭셔리(?????? 어? 으아아앜 손이 썩어간다) 브랜드 빼고, 주력차종을 봐도

지난 6년동안의 가격인상이, 소나타,아반테,산타페 최저 40%에서, 최고 71%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북미시장에서의 가격 인상률은 최고 27%에 그쳤지요.

오늘 기사에서 어떤 기사가 있었는지 아세요?

"독일 본토보다 최고 30%까지 비싼 국내 수입브랜드들!"

아니 당연하죠.. 30%가 큰지 적은지는 안따져봐서 모르겠지만, 바다건너 산건너 물건너 오려면 배송비(?) 더 들꺼고, 수입을 해야할태니 관세도 물어야할 태고, 그리고 독일차랑 현/기차랑 비교하면 .. 아 갑갑하네 증말.. -_-

그런데 역으로 위의 정황에 빗대어본다면,

"한국보다 저렴한 미국의 국내 브랜드들!" 이건 어찌 설명할 것인가 이것이지요.


산업연구원이 분석한 주력모델의 차값을 보면, 2003년 EF 소나타 2.0판매가는 1457만원이었는데, 3년 뒤 NF소나타 2.0은 2천 200만원을 넘어섰고! (차액이 얼마임.... 저가격이면 경차하나 더 살 기세) 

YF소나타가 출시되면서 가격이 2천오백..거기다 옵션 몇개 추가하면 2천후반에서 3천초반때까지 훌쩍 넘어갑니다. 저라면 비슷한 돈의 폭스바겐 골프나, 미니 쿠퍼를 사겠네요.. 아님 800~1,000 만원 정도 더 주고 3시리즈 정도 구입하던가 -_-

옵션이나 편의사항 등에 대한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한건 국내 시장에서의 독과점..그것도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국산완성체 업체의 지위를 이용한 지나치게 많은 폭리를 그간 소비자에게 삥뜯어갔다는 얘기 되겠습죠..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아직 전세계 어딜 가서 물어봐도, BENZ, BMW, VW 등의 네임벨류가 현/기보다 훨씬~~ 앞서가는건 당연한 얘깁니다. 그리고 차량을 대한 회사의 마인드도 분명 다르구요.

요즘 강남에 BMW의 5시리즈와 골프와 미니가 막 굴러다니다보니, 그냥 외국물 먹은 외산차..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분명한건 아직 우리는 그들을 따라가야하고, 뒤를 밟아가야한다는 거죠. 그만큼 뒤쳐졌다는 건 이제 막 2돌이 지나고 아직 3돌은 안된, 3살배기 우리 조카 여은이도 압디다.

이쯤에서 우리 귀요미 사진!


아 사이즈 실패.. -_-

그런데, 완전 분위기 샤방샤방해서 뭐 하나 트리밍 할게 없는..아놔 ㅋㅋㅋ

어쨌든, 요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고 할아버지를 하삐~ 삼촌을 삼츄운~ 하는 우리 귀요미 조카도 압디다.

아우디가 젤 좋아! 이러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디 하면 역시 기함인 A8이죠.. 요즘에 A7이 새로 나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곤 하나.. 영화 트랜스포터를 본 이후로 A8에 지대로 꼽...혔...

또 글이 산으로 가는군요.

어쨌든, 다시 본론을 얘기하자면 말이에요.. 제 말은 이겁니다.

저도 한국 사랑하고, 한국인임에 자랑스럽고, 군대도 병장 만기전역했고, 방위 갈수 있었는데! 끝끝내 군대 가겠다고, 서약서까지 쓰고 각서 쓰고 지장까지 찍어가면서 2급 현역 받은거 자랑! 응??  포스팅할때 영어로 안쓰고 한국말! 한글! 사용하는 거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한국사람인데요.

아닌건..아닌거죠 -_- 

아니 한국을 사랑하고 애국심이 철철 끓는 남자사람이지만, 한국인 자국민을 봉으로 취급하고, 시장독점사의 터무니없는 폭리를 취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한국사랑이니깐 현다이를 사랑해야해! 라고 해야 그게 애국심인겁니까?

그냥 외산차가 10만대가 넘어섰어! 한국 내수시장을 보호해야해! 하면서, 일단 수입차 조지고 보자! 라는 심보로 일관해야하느냐 이 말입니다.

물론, 수입차 딜러업체들이 그간 무리한 폭풍폭리를 취했다거나, 담합을 했다거나 그랬다면 응당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겠지요. 조사도 빡쌔게 받고! 네? 하지만, 이렇게 네이버 메인에 미친듯이 .. 마치 수입차는 그르코, 국산차는 옳다 라는 뉘앙스가 팍팍 풍기는.. 그리고 심하게 과장하여 스포일성 제목으로 사람을 자극하는.. 아오.. Qkrcu tfoot..

아..잠깐 열폭하려고 했는데, 엄청 열폭해버렸네요 -_-  더 쓰다보면 감정이 폭발할거 같아서 이만 쓸께요.. -.-  하지만 앞으로 요따위 기사 등이 포착되면.. 열폭은 계속~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