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IT

Filco 기계식 키보드 Majestouch 넌클릭

새로오신 개발자분이 키보드를 가져왔다. 예전부터 맥용 키보드의 키감이 안좋아서, 코딩하는 맛이 안난다고 하도 그래싸서, 가지고온김에 잠시 빌려서 한 10분 타건을 해보았는데....
이거 왠걸.. 아 이래서 기계식 기계식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각사각 스각스각 거리면서 자연스럽게 입력이 되는 모습을 듣고 있자니, 근래 안오던 뽐뿌가 급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결국 몇일을 고민 끝에 주문해버렸다.  질러라 그러면 가질 것이다. (응?)

IOMania.co.kr 라는 사이트가 그래도 국내에서 키보드판매 쇼핑몰로는 꽤 좋은 평을 받고있는듯 하다.
그래서 나도 그곳에서 주문하면서, 사진 몇장 가져와본다.


일본의 Filco사 제품으로,  완전 쌈마이는 아니고, 중급기 나 혹은 입문기정도라고 한다.  검정색 컬러의 굉장히 클레식하면서, 노멀한 디자인이다.  약간 딱딱해보이는 면도 없잖아 있지만,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썩 괜찮아 보인다.   주문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이, 106키 (한글자판)을 구입할 것인지, 104키(영문자판)을 구입할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였다.  이것저것 쿠폰의 힘을 빌린다면, 인터파크에서 124,500원에 106 한글키타입을 구입할 수 있었겠지만, 한글자판이 불필요한 나에게 Only 영문만 각인되어있는 영자키보드는 가격 이상의 메리트로 다가왔다.  또한 MAC에서는 한영 변환/ 한자변환 키가 불필요 했기 때문에 (원래도 없음.)  얼추 13,000원을 더 내더라도 과감히(?) 영문104키를 주문했

기계식은 크게 3가지 종류의 스위치로 구분 되어지는데, 그 3종류에 따라서, 키압, 소리, 키감이 다 다르다.
클릭, 넌클릭, 리니어 방식으로 크게 구분짓는것 같다.  나도 뭐 키보드 오덕후정도는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짧은 지식 바닥난다.

클릭(청축) : 소리가 상당히 크고, 묵직하고 키압이 높은편. 오탈자가 적고, 키누르는게 정확히 느낄정도의 키압
넌클릭(갈축) : 소리가 상장히 작고, 가벼우면서 키압이 낮은편. 적당히 키누르는 압력이 있음
리니어(흑축) : 소리가 굉장히 작고, 입력느낌이 없다?(?) 여튼.. -_-;

이렇게 3종류로 구분되어지는데, 클릭의 경우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이 상당히 불편할거라는 판단하에 넌클릭으로 구매하게 됐다. 


오늘 주문했으니, 내일 출발, 모래 도착하겠지? 아 햄볶다... 얼릉 왔으면 좋겠다.
왠지 이거 가지고 코딩하면 없던 실력이 마구마구 생겼으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