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IT

Wibro egg 스트롱에그로 4G속도를 누리자(내가 왜 Wibro를 신청했을까 : 본격KT디스글) -1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금천구 가산디지털 단지내에 위치해있는 3동짜리 매우 규모가 큰 단지내에 위치해있습니다.  얼추 유동인구가 몇만은 될 테이고, 본 건물(A,B,C동)에 근무하는 인원만 몇천명이 되는 규모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왠 가산동 이야기고 단지 규모를 이야기하느냐? 라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늘 KT의 3G서비스의 본격 디스포스팅에 앞서, 썰을 좀 풀어봤습니다. 

KT측이 생각하기엔, "뭐야 이자식! 잘 쓰면서 왜 디스야?" 할 수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KT를 사용해온 고갱님의 입장이 이러하니,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더 좋은 서비스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써봅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병을 물린다고, 자꾸 징징대고 서비스불만족 사항에 대해서 사측이 인지를 해야 하니깐요.





일단, 제가 근무하는 곳의 위치를 GPS를 이용한 구글 맵으로 찍어봤습니다. 1호선과 7호선이 지나가며, 서울시와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선에 위치해있습니다.  흔히 디지털단지 하면, 구로디지털단지는 많이 아시는데, 가산에도 디지털 단지가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근무한지가 벌써 만 2년이 넘어가는데, 이곳에서의 통화품질불량에 대해서 여러번 KT측에 클레임을 걸었으며, 그에 관련해 무료 통화시간이나 3,000원 할인 (통화품질에 대한 사측 보상)도 여러번 받아보았지만, 아주 오랫동안 해결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달전 대대적인 기지국(?) 공사를 하여 현재 전화/문자의 이용에는 크게 문제가 되질 않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10번은 넘게 따졌을 겁니다. 툭하면 전화해서 클레임을 제기하는 진상 고객인지, 툭하면 전화가 됐다 안됐다 하는 KT가 진상 서비스업체임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수있는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어쨌든, 요즘에는 직접적인 통화품질에 대한 불만은 없었지만, 통화품질이 개선됨에 따른 3G데이터 이용에 큰 불편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말이 무슨말이냐! 통화나 SMS송수신은 이제 잘 되는데, 3G 데이터통신은 완전 개떡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지요.

나는 뼈를 부스고 니 살을 취하라! 뭐지? 이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되려면 둘다 잘되게 해야지 이 하나의 건물에서의 컨트롤도 이따위로 못하나? 라는 생각이 마구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아예 화장실 갈때 아이폰은 두고 갑니다. 그나마 잘 터질때는 쾌변하면서 인터넷 기사를 보기도 하고 그랬지만, 요즘에는 완전 안되네요.

이거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제대로 안되니, 완전 빡침!  그렇다고 제가 일부 하드유저처럼 3G데이터를 무지막지하게 이용하는 고갱님도 아닙니다. 그냥 1년여의 스마트폰 이용기간중에 이용한 셀룰러 네트워크 데이터의 양이 전송 : 981MB / 수신 : 13.9GB 정도 이용하는 적당한 반 라이트 유저입니다.

자 그럼 주관적인 견해따위 집어치우고 본격적으로 객관적인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3차 속도 테스트 (3G 기준)


4차 속도 테스트 (3G 기준)

읭? 테스트를 하려고 WIFI를 OFF시킨 후 벤치비를 구동 한 후에 속도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아름다운 경고창이 뜨면서 실패! 라고 해줍니다.  그리고 한번 더 해보고 실패뜨면 다음에 좀 더 양호(?) 할때 테스트해봐야지! 하고 4번째로 측정을 해봤습니다.

다행히 4번째는 측정이 되긴 하네요.
그 결과값은 바로 좌측사진입니다.  다운로드 속도 0.04Mbps / 업로드 : 0.01Mbps / 지연시간 : 1066ms
참으로 적기에도 민망한 측정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이따위 서비스를 받으려고, 한달에 12만원가량의 서비스이용요금을 내고 사용하고 있었단 말인가? 라면서 열받아합니다.

어쩐지.. 화장실 갈때나, 밥먹으러 식당내려갈때도 인터넷서핑은 고사하고 카톡도 안되더라.. 막상 처음으로 사무실에서 3G테스트를 해봤는데 황당하기 그지없더군요.

대충 위 수치가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안오실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저정도 속도면..음..... 10메가짜리 음악을 다운받으려면..... 아~~~주 오래걸립니다.  -_-;

니 아이폰이 하자!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또 여기만 안터지고 다른곳에서는 곧잘 터지니 그건 좀... 물론 데스그립의 영향을 받지않게, 책상위에 얌전히 올려두고 측정한 것입니다.

Detail을 확인해보니 손실율도 무려 25%가 넘어가더군요. 답답한 소리는 이쯤에서 그만두도록 하고, 좀더 체감할 수 있게끔, WIFI환경에서의 측정결과를 보시죠.


5차 속도 테스트 (WIFI 기준)


굉장히 빠르지요? 물론 무선AP와의 거리가 50cm도 안떨어져있는 거리에서 측정한 결과라 굉장히 높게 나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요.  중요한건 KT의 불성실한 고갱만족에 있습니다.  서두에 거론했듯이, 몇천명이 근무하는 대형 아파트공장 단지내에서 3G 데이터가 이리도 안되면, 전 건물을 올레~WiFi존으로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KT회장님이면 분명 그리했을껍니다! (읭?)

분명 근무하는 몇천명 그리고 지나가는 몇천명의 사람들 중에 KT이용자가 그 50%, 아니 적게잡아 30%만 잡아도 또 몇천명은 될 것입니다. 그런 몇천명의 고갱님이 이용하고, 사무일을 보면서 하루종일 그런 불편함을 안고가야하는데 어째서 변하는 것이 없을까요?  위 스크린샷에서 처럼 20메가 넘게 3G속도를 올려주세요! 라는 시부당찮은 소리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1~2메가라도 안정적으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라는 것이 큰 무리인지... 그것도! 3G로 안된다면, 건물 전체 올레 홈허브로 도배하면 될일을 가지고.. (읭?)


"고갱만 족발로 뛰는 것"이 아니라, KT가 선전을 주구장창 했던 것처럼 KT가 좀 고갱님들의 만족을 위해서 발로 뛰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나, '인원 많은 곳에서 안되는거 그정도 가지고 그러냐?'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전에 일반 통화/문자 송수신도 안되서 1년을 넘게 됐다/안됐다를 반복하다보면 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_-;

어쨌든 사정이 이리해서, Wibro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뭐 스크나 케티나 그놈이 그놈이고 서비스의 질적 품질도 개진도진이기에 최선책이 안되면 차선책! 이라는 마인드니깐요

자 그럼 KT고갱만 족발 디스 그만 하고, 본격적으로 와이브로에 대한 걸로 넘어가보겠습니다.


Wibro(와이브로)는 뭔가요?

와이브로(Wibro)는 ‘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로 무선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무선 광대역 인터넷 등으로 풀이된다. 와이브로의 특징은 휴대폰, 스마트폰의 3G 통신망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론적으로 최대 전송 속도는 10Mbps, 최대 전송 거리는 1km이며, 시속 120km/h로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의 평균적인 속도는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스마트폰 등의 3G 통신망보다는 빠르다. 넷북이나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있어 큰 지장은 없을 정도다(단, 이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용 반경으로 따지면, 기존의 휴대폰용 이동통신과 와이파이(Wi-Fi, 무선 랜)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통신 규격인 셈이다. 참고로 ‘와이브로’는 그동안 ‘2.3GHz 휴대인터넷’ 등으로 불리다가 지난 2004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와이브로’라는 정식 명칭을 갖게 됐다. 해외에서는 ‘모바일와이맥스(Mobile WiMAX)’라고 한다.

와이브로는 지난 2002년 10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이후 우리나라 사업자로 KT와 SKT가 선정되면서 2006년 6월 30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2007년 10월 18일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3G 이동통신의 6번째 기술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출처 : <네이버 캐스트 :: IT세상 / 와이브로>

<KT의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현재 서비스 제공지역은 아주 넓습니다 (읭?) 그래서 생각했지요.
이래저래 느린 3G 통신 집어치우고 돈 좀 더 주더라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이라는 고민과 함께 말이지요. 그러다 내린 결론이 KT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였습니다.  사실 그냥 제돈(?)주고라면 상당한 부담으로 이용못하겠지만, 4G 페스티발 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인지라, 저렴하게 이용할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재 KT에서는 Right Now 4G Festival 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 바로가기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고객이면, 30G를 월 5,000원 ~ 10,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지요. (물론 부가세는 비포함!)  그래서 이곳 저곳~ 와이브로 장/단점 등을 찾아보다가 저도 가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KT 와이브로 단말기 스트롱에그를 구입하게 되는데...
개봉기 및 사용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참고 : <와이브로인사이드(wibro-inside.com).  다양한 와이브로 사용후기와 팁 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