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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이즈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알아보자 - 한남동 SXC 구경기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스페셜라이즈드 익스피리언스 센터(Specialized Xperience Center)'는 스페셜라이즈드 최초의 소비자(라이더)와 소통하는 '브랜드 커뮤니티 통합 공간' 이다.  수도권 자전거 라이더들의 성지인 남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SXC! 

스페셜라이즈드 브랜드로는 세계 최초로 사용자 경험과 소통을 위해 출발한 SXC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안녕하세요 스페셜라이즈드입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매니져님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스페셜라이즈드 제품의 리테일 뿐만 아니라, 라이더들의 소통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매장의 1/3 을 커뮤니티 라운지 공간으로 할애하여 라이더들이 쉽게 모일 수 있도록 커뮤니티 테이블과 자전거 거치대를 충분히 마련해두었다. 

또한 국내 첫번째 자전거 테마 카페인 벨로마노가 샵인샵(Shop in shop)형태로 입점되어있다.  남산에 올라가서 침흘리기 전에 보급도 할 수 있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입터벌을 양껏 할 수 있다. 

스페셜라이즈드 자사 제품이 진열되어있는 쪽으로 가보자. 일단 첫번째 들어오는 것은 여성라인업이 전시되어있는 공간이다.

마누라 자전거 사주고 10번도 안되서 팔았는데... 나중에 우리 마누라도 자전거에 좀더 취미를 붙히면 루비 디스크모델 하나 뽑아주고 싶다. 차는 못사줘도 자전거는 사줌 ㅋ 여성용 자전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성용 의류라인들도 한눈에 접해볼 수 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전문적인 싸이클이나 MTB외에도 다양한 피트니스용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이나 요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의류 등도 판매하고 있다. 

이게 아마... 스페셜라이즈드 포디움 의류.. 아 물론 나같은 포자엔진이 자전거 대회나가서 포디움에 오를리 만무하겠지만, 있으면 요긴하게 입고다닐 듯 ㅋ 어짜피 우린 나이키나 아디다스 상표가 프린팅되어있는 티셔츠나 모자같은거 쓰고다니잖은가.. 그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별반 거부감 없을 듯 

본격 로드 섹션으로 넘어가보자.  2017 S/S 신상인 SL 셋을 입은 서양체형의 마네킹.. 안녕? 내가 너만큼 다리가 길었다면...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취급하는 거의 모든 제품이 전시되어있다. 역시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답다.  위는 예쁜 블루톤 카멜레온 컬러의 루베! 퓨쳐샥이 들어있어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사실 명실상부 카본 클린쳐휠의 답인 로발휠셋들도 이렇게 전시되어있다.  카본휠셋을 사고 싶은데 튜블러는 번거로울거 같고.. 관리에 용이하고 무게도 가벼운 휠셋은? 하면 대부분 로발이 추천된다는 사실... 

악세셔리도 다양하게 진열되어있다.  타이어도 직접 제작하는 브랜드답게 다양한 로드/MTB타이어도 함께 진열되어있고 튜브 / 펌프 / 물통 / 케이지 등 자전거 악세서리는 모두 진열되어있다고 보면 될듯 하다. 

여기한번 털면 통장은 텅장이 되고, 월급은 통장을 스쳐지나게 되지만 라이딩에 필요한 모든 건 구비가능하다. 

매장 한켠에는 BGFit Studio가 마련되어있다.  자전거를 더 잘 타고싶거나, 부상없이 건강한 라이딩을 즐기려는 분들에겐 본인도 피팅을 추천해주는 편인데.. 내가 세상 모든 피터와 피터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검증된 스페셜라이즈드의 BGFit은 꼭 추천하는 편이다.

RETul 을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인수하고, 해당 기기도 마련되어있다. 리툴 3D 피팅 + BGFit 을 함께 진행 할 수도 있으며, 리툴장비를 사용하지않는 일반 BGFit도 받을 수 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바디 지오메트리 핏은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다뤄보기로 하고 다시 매장 구경으로 돌아가자 

매장이 크니깐 사진을 찍을게 많구나.. 아이 신난다. 

 장갑같은 경우엔 매장직원에게 "이거 착용해봐도 되나요?" 라고 물어볼 필요없이 사이즈별 시착용 제품이 따로 전시되어있으며, 해당 장갑을 착용하고 그립감 등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도록 핸들바를 함께 달아두었다.  근데 플랫바밖에 없어서 난 좀 아쉬웠다. 

플랫바랑 드랍바는 그립하는 방식이 많이 다른데... 드랍바에 묵업 레버를 달아두고 드랍바 그립감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신발은 역시! 에스웍이죠! 하는 평을 듣는 에스웍6 클릿슈즈와 서브6 클릿슈즈 그리고 안장통의 정답인 투페/로민/파워안장이 다양한 라인업별로 전시되어있다. 

커뮤니티센터답게 컨피런스룸도 마련되어있다.  별목밤은 주로 이곳에서 진행된다.  벤지 바이아스가 외롭게 서있네 

로드바이크용 의류들이 전시되어있다.  로드용 의류는 크게 SL 과 루베로 나뉘어지며, 대충.. 라파로 따지면 프로팀 라인과 브레베 라인정도로 나뉜다고 보면 될듯 하다. 그나저나 올블랙 SL 이쁘네 

알레스프린트나 알레 등 알루미늄 완성차도 전시되어있다. 

이번에 가장 핫한 스페셜라이즈드 라인중 하나인 사간-슈퍼스타 알레스프린트의 위엄..
홀로그램 페인팅! 실제로보면 영롱영롱 하다. 

이번에 사간-슈퍼스타 에스웍 루베도 출시되었던데 보고 넘나 이뻐서 저걸로 기변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아직도 하고 있는 중.. 아마 난 안될꺼야.. 내가 사려할땐 재고없을 듯 ㅠ 

수많은 로드게이들의 드림바이크 스페셜라이즈드 타막들이 쭈르륵 

에스웍 로켓레드 타막도 진열되어있고! 영롱한 듀라신형이라니!

이번엔 MTB섹션으로!  MTB의 조상인 브랜드답게 MTB라인업도 매우 풍족하게 이뤄져있다. 

무려 돈천만원에 가까운 풀샥 전기자전거 Levo도 중앙에 딱! 그리고 MTB 용 의류와 신발/헬멧 등이 함께 진열되어있다.

SXC에서는 소매도 하지만, 라이더들의 경험 그리고 문화를 공유하는 매장답게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단 익스피리언스 그 이름을 대표하는 스페셜라이즈드 프로그램 YOU CAN TEST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있다.

이렇게 YOU CAN TEST라고 표시되어있는 제품들은 테스트 제품들이 준비되어있는 것.  자전거 / 용품(휠셋, 안장, 슈즈, 헬멧) 을 테스트할 수 있다. 사실상 의류빼곤 다 테스트해볼 수 있... 
역시 YOU CAN TEST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는걸로.. 

리테일도 하는 곳 답게 미캐닉룸도 마련되어있다. 

물론 일반적인 자전거 정비도 가능하기때문에 공임표는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듯..

SXC는 모든 라이더에게 항상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가다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라이딩의 시작과 끝으로 활용해도 좋은 공간이다.  "너님 스페셜라이즈드 아니니깐 오지마셈" 이라고 쫓아낼 걱정도 없고... "자전거는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라는 믿음 아래 자전거 문화를 선도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살이 빠짐...)

SXC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아래의 4종류로 나뉜다. 

첫번째로는 Ride
1. SLR (SXC Lunch Ride) - 매주 금요일 낮 11시부터 약 20~30키로의 도심라이딩을 즐긴 후 식사를~
2. SNR (SXC Night Ride) - 매주 수요일 저녁 9시30분부터 약 1~2시간 코스로 시원한 여름저녁을 다양한 라이더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라이딩
3. STR (SXC Tour Ride) - 4,6,8,10월 마지막주 토요일. 복잡한 서울 도심을 벗어난 힐링 투어 라이딩

두번째로는 S-Cool 
1. Winter S-Cool - 겨울 시즌에 운영되는 인도어클래스로 사이클에 필요한 기초를 잘 갖추어 체력증진 및 사이클링 실력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이다.
2. 2BR(To Be Rider) - 자전거를 시작하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자전거 점검 및 라이드 기초 이론 / 실습교육

세번째로는 별이 빛나는 목요일밤에 (이하 별목밤)
매월 두번째 목요일밤 8시에 열리는 실내 강연으로 라이딩과 연관되어있는 다양한 주제가 준비된다. 대표적으로 가민을 활용한 라이딩 이라던지..본인이 작년에 다녀왔던 자전거 세차관련된 강연 등이 있다. 

네번째로는 You Can Test
스페셜라이즈드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 제품들이 준비되어있다. 
자전거 뿐만 아니라, CLX32 / CLX50 등 로발 휠셋 그리고 그 밖의 안장 / 슈즈 / 헬멧 등 자전거 악세서리도 준비되어있다.  한번쯤 써보고 구입하는거 나쁘지않잖아? -_- 참 참신한 프로그램 같다. 나도 얼마전 CLX50 잠깐 해봤음! 

나야 원래 스페셜라이즈드를 좋아하는 팬보이지만, 그렇지않은 라이더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라 생각된다.
접근성도 뛰어나고, 보유 자전거 브랜드에 관계없이 다양한 이벤트나 라이드를 참여할 수 있으니 이쯤되면 지역별로 하나씩 생겨도 좋겠다고 할 지경 ㅋ 
일산쪽에도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_-  기왕이면 우리집 앞으로다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