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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아내와 커플 썬글라스 그리고 중공 나드으리!

오랫만에 주말에 중앙공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일에는 퇴근하면 밤이 늦어서 함께나올 시간이 없는데, 주말엔 모처럼 온가족이 나드으리!

시원이는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려서 콧물이 줄줄 흐르지만 그럴때일 수록 코에 바람좀 넣어줘야지?


공원가기전에 잠시 들린 롯백에서 마침 썬글라스 싸게 팔길래 냉큼 집어들었다.
평상시 운전할땐 레이밴 썬글라스를 사용하는데, 이게 엄청 크고 무거워서 운전할때 말곤 잘 안끼게 되는데, 그래서 가벼운 썬그라스를 찾고있던 찰나에 세일을 하네?

브랜드는..유명 명품브랜드는 아니지만, 자외선차단만 잘되면 되지..이제 명품이고 브랜드고 그냥 필요하고, 땡기는걸 구매하는 나이가 됐나보다.

어쨌든 같은 브랜드에 거의 비슷하게 생긴 프레임에, 하나는 미러타입 하나는 클리어타입을 구입했다.

남녀 공용이기에, 미러끼고싶은 날엔 미러끼고, 클리어끼고 싶은 날엔 클리어끼는걸로!


아내가 결혼전에 타던 자전거인 미니벨로 다혼 제트스트림인데..
출산에, 육아에.. 한동안 안타다가 다시 타려니 도저히 못타겠단다.  그럼 이 미니벨로는 다시 친정에 갖다놓고, 더 타기 쉬워 보이는(?) Mu P8을 가져오기로 했다.  그런데 사실 자전거라는게 어려운자전거 쉬운자전거 이런거 없는데..


아들은 이제 돌이 갓 넘었을때인데, 어느덧 무럭무럭 크고 있다.

근데 아직 "아빠" 를 발음을 못하는게 함정..너 언제 똥오줌 가릴꺼니? 기저귀 빨리 졸업시키고 싶지만! 때가되면 하겠지? 

첫째 막 키울때는 하나도 버거워서 헉헉 됐는데, 이제 돌 지나고 나니 둘째도 보고싶다.  모든 엄마/아빠들이 다 이런마음이라고 하는데 나는 안그럴줄 알았다... 딱 1년 지나니 둘째도 보고싶군


난 아침운동으로 팔당 다녀왔는데! 아내가 무서워서 못타겠다고 하니 결국 시트를 올려서 내가 타고 놀았다. -_-; 역시 남자는 미니벨로지.. ??


시원이가 중앙공원가면 제일 좋아하는 건..바로 이 슝슝이다.  그냥 미끄럼틀인데.. 아내는 이걸 슝슝이라고 불렀다.  "시원아 우리 슝슝이 타러갈래?" 하면 벌써부터 반응한다.  아들! 슝슝이 그만 타고 얼른 커서 아빠랑 자전거 타고 놀자~ 슝슝이보다 훨씬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