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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따라잡기] 2편. 브라질전 관전 포인트


Road to Brazil 2014
[홍명보호 따라잡기] 2편. 브라질전 관전 포인트

브라질이 한국에 왔네요! ㅎㅎ
잠실주경기장에서 김도훈 선수의 골로 1:0으로 이겼던 브라질전을 직관했었는데...
시간 참 많이 지났네요. ^^
이번 브라질전 주요 관전 포인트를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네이마르
런던올림픽때 브라질전을 복기해 보면 우리나라의 경기력이 썩 괜찮았습니다. 수비조직력도 나쁘지 않았고 공격작업도 우리 수준에서 보여줄 수 있는만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 점은 바로 네.이.마.르

<신촌에서 쇼핑 중인 네이마르. 한국에 쇼핑하러 온 듯...>


네이마르는 최근 바야돌리드전만 보더라도 좁은 공간을 드리블로 돌파하는 브라질리언입니다. 수비숫자가 많더라도, 드리블이 끊길 위험이 있을지라도 저돌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합니다. 

어떻게 보면 축구라는 운동이 11명을 개인기술로 제치고 골을 넣을 수 있다면 가장 간단한 것인데... 가장 단순한 축구의 원리를 네이마르 라는 테크니션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그런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런던멤버의 센터라인

<기성용의 묵직한 사과 인터뷰>


런던올림픽때 주축 멤버가 이번 경기의 센터라인을 구성할 것 같습니다. 
골키퍼,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런던올림픽 Best 11이었던 선수들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에 수비조직력이 어느 정도 경기력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과연 몇분이나 수비라인이 브라질의 공격을 버텨낼지가 관건이네요. 
실전 경기라면 90분을 버티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지만(정신력이라는게 있으니...ㅎㅎ) 평가전이다 보니 그건 어렵지 않을가 싶습니다.

전반전 45분을 대등하게 싸운다면 우리는 성공한 평가전일 것입니다.


걱정되는 측면수비
국대 베스트 11중 가장 걱정되는 포지션은 좌/우 수비입니다. 확실한 주전멤버가 없다 보니 누가 나오더라도 평범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스콜라리 감독의 브라질이 윙포워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측면에서 1:1 싸움이 중요 관전 포인트로 보입니다. 

최소한 5회 이상 측면이 무너져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에 몇골이나 들어갈지...

상대는 브라질이니깐요.. ㅎㅎ

One Team의 모습을 보여라!

우리나라가 이번 브라질 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결과는 

" 하나의 팀으로 대등하게 싸우는 투쟁심과 조직력의 모습 " 

일 것입니다.

본선무대의 과정 중에 강팀을 만나 하나의 팀으로 싸울 수 있다면, 자신감이 배가되고 경쟁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그것만 충분히 보여준다면 이번 경기는 대전료가 30억이라고 할지라도 충분한 값을 얻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상대는 브라질이니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