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드디어 골프의 첫번째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원래 골프TDI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매1년 혹은 15,000km ~ 20,000km 마다 바꿔주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제 쭈욱 바빠질것도 같고, 미리미리 갈아줘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서 교환주기보다 조금 일찍 (13,380km) 교환을 했습니다.
그럼 짧은 엔진오일 교환 후기와 아우토플라츠 분당점 방문기를 시작합니다.
◼ Golf TDI 엔진오일 교환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골프 TDI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15,000km ~ 20,000km 혹은 매1년마다 교환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런데 활동(?)하고 있는 골프동호회를 쭈욱 보니.. 어짜피 공짜로 주는 쿠폰..아낌없이 쓰자! 하는게 지론이더군요.
어짜피 출차시 받은 쿠폰의 경우 3년의 유한기간이 있기 때문에 아껴서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 겨울에 교환을 받으러 출발합니다.
아침 8시30분 예약인데 조금 늦게 8시 45분쯔음에 도착했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센터인 관계로 깨끗함이 돋보입니다.
요즘 현대/기아 서비스센터 또한 무척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본사측의 강력한..권고가 들어오는 실정인데 하다못해 수입차 센터가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면... 으...안좋잖아요?
어쨌든, 서비스접수를 한 후에 잠깐 밖에 나와서 제 차를 찍어봤습니다.
저는 TDI 동호회 및 플레이오즈(Play OZ)라는 폭스바겐/골프 관련 동호회에서 유령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PlayOZ스티커는 그것도 넘버링을! 우연찮게 득해서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봐도 엄청나게 더럽네요... 제 차 옆에 있는 차량은 TDI 블루모션 차량입니다.^^
그래도 이날 날씨는 화창합니다.
온도는 엄청 낮아도, 이런 쾌청(?)한 날씨라면 홀연히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죠.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나저나,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엔진오일 교환하는 사진은 이게 다입니다.
차량오너는 그저 차를 끌고가서 접수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되는 것이지요.
엔진오일 교환과 기본점검에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대략 10시 좀 넘어서 출발할 수 있었거든요...
13,380km에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센터안내관련을 리셋시켰습니다. 이제 약 15,000km가 더 누적된다면, 저 MDF창에서 "님 이제 얼릉 센터 들어가서 엔진오일 교환하세요." 라는 안내가 뜰겁니다. ㅋㅋㅋ
자 이제..어설픈(?)엔진오일 교환기는 집어치우고 본격적으로 아우토플라츠 분당점을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잇 단 4장..더러운 ㅠㅠ
◼ Autoplatz 분당점 방문기! (and Beetle, Jetta etc...)
응?? 이렇게 쓰는거 맞나? 어쨌든 ㅋ
주요미션은 엔진오일교환인데 하릴없이 1시간 30분가량을 대기해야하다보니, 함께 있는 아우토플라츠 매장을 둘러봅니다.
이제 유부남도 되고 하다보니 점점 낯짝이 두꺼워짐을 느낍니다. 친절히 다가오는 판매사원에게 너무나 당당히... "사진좀 찍을께요.." 하고선 가지고 있는 아이폰으로 여러장을 찍어댑니다. ㅋㅋ
안타깝게도 5D를 가져가질 않았네요.. 본 포스팅의 촬영에 사용된 모든 사진들은 사실..아이폰이라는 사실.. -_- 하지만 로고 따로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5D로고를 겸용합니다. ㅎㅎ
아이폰 들고가서도 50장을 넘게 찍어왔는데, DSLR이라도 가져갔으면 한 500장 찍어올 기세...
뙇!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으니...
이번에 풀체인지된 The Beetle이라는 녀석입니다.
다들 아시지요? 현재의 VW을 있게해준.. 진정한 국민차인 비틀입니다.
나온지 무려 70년이 다되가는 녀석이지요. 맞죠? 히틀러가 포르쉐박사에게, "국민들이 타고다닐 만한 국민차를 만들어!" 라고 해서 만들게 된 바로 그차..?? 맞을꺼에요..음
정말 초기디자인의 변형 거의 없이 그 오랜 기간동안 변화없이 온 차중 하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그래도 너무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라는거...
붉은색 비틀도 있었습니다.
아이폰의 실내환경 화이트벨런스는 정말 병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관계로 저 예쁜 빨간 비틀이 무스 후드러져보이는 촌티나는 색으로 둔갑했습니다.... 하지만 실물은 정말 예쁘다는거..
그 옆에 Jetta 도 보이네요.
어쨌든, 제 시선을 사로잡은 비틀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ㅋ
얼짱각도로 찍어봤는데 색감이 영..파이라 얼짱이 아니군요. 저기서 핸들만 이빠이 틀어져있었어도!! 거기다 이쁜 여자모델이 옆에 뙇! 있었다면????
옆 라인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크게 변화가 없어보여도 그래도.. 세월이 달라진만큼 변화가 좀 보이네요.
그런데 왜일까요? 2012년에 출시된 The Beetle의 옆라인 그리고 뒷부분이 어쩜 이리 클래식해보일까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제원은 이렇게!!
1,968cc 에 6단 DSG미션..거기다 140마력의 출력과 32.6토크를 보니.. 이녀석 골프TDI와 동일한 구동계와 엔진계를 올려둔 것 같군요. 이번에 한국에 출시된 The Beetle은 2Door만 출시됐다고 합니다. 음.. 이상하네요 10년에 친구가 구입한 골프는 4도어였던거 같은데..
사실 기억도 안나 ㅠㅠ
어쨌든 가격은 단돈(?) 36,900,000원 입니다.
약간 애매할 수도 있는 가격대네요. 왜냐면 B당이나 M당에서도 이번에 1시리즈와 A클래스가 아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출시했거든요.. 어쨌든 폭스바겐 또 그 대표국민차 비틀의 매력은 B당과 M당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는 차인 것은 틀림없으니깐요.
실내부분입니다.
실제로 앉아보니 앞좌석은 제가 타는 골프TDI와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좀더 디테일있게 살펴보도록 하지요.
요녀석의 핸들은 폭스바겐 혹은 Audi에서 자랑(?)하는 D컷핸들이 장착되어있군요.
저게 뭐 별거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잡으면..음... 감성마력 막 튜닝 ㅋ
네비게이션도 기본 장착되어있는 것 같군요.
순정네비게이션의 네비기능이 좋지않다는건 뭐 다들 아실꺼라 생각됩니다만,
일단 저렇게 스크린이 뙇! 붙어있으면..일단 실내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ㅋ
2도어인 관계로 뒷좌석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재끼는 손잡이입니다.
등받이 조절하는 부분은 골프와 동일한걸 보니 저녀석의 기능은 ... 응??
듀얼클런치 미션입니다. 미친존재감 DSG미션 ㅋㅋㅋㅋㅋㅋㅋㅋ
계기판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RPM, 속도계, 유류게이지가 함께 있습니다.
그밖에 인포는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에 있어요! 자세히보시면... 네비게이션 사진위에 있는 것들이 그 밖의 게기판입니다.
더 비틀에 장착되어있는 휠이... 핡..
이쁘다... -_-
갠적으로 외장부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바로!!! 위 휠입니다. ㅠㅠ 너무 예쁘지않나요?
나만 그런가...
이제 뒷좌석을 잠깐 볼까요?
딱 봐도...음..뭐 사람이 타고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만, 뭐 그냥 짐놓는 곳입니다.
성인 남자사람..아니 여자사람이 타도 분명 불편할겁니다.
이건 그냥.. 뒷좌석은 가방전용 공간이고 2명이 타야하는 그런 차라는 겁니다!
아니 그래야해!!!
보조석 도어쪽...
디젤입니다. 디젤차에 휘발유넣고 달리면..그냥 ..너 차 버림 ㅋ
트렁크도 그닥 넓진 않습니다.
괜찮아요..비틀이잖아요.. 암만 작아보여도 뒤좌석 풀폴딩한 후에 짐을 실는다면, 어마어마(?)한 적재물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넣고 다니진 않겠지요.
저도 가끔 골프로 풀폴딩한 상태로 박스를 실어나릅니다... 많이들어가요.. -_-
풀폴딩의 간지죠.. 바로 ㅋ
트렁크 문짝을 닫고 한컷..아..진짜 색깔 병맛이네요. ㅋ
자 이제 2012년에 오랫(?)만에 디자인을 쏵~~~ 바꾼 The Beetle은 여기까지 보도록 하고! 다음 타자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다음 차량은 Jetta입니다.
제타는 골프의 유일(?)한 단점인 트렁크적재공간을 대폭 늘린 5도어 세단형의 차량입니다.
하지만 세단이기 때문에 해치백의 스타일리쉬(?)함이 떨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세단형 차량으로 질리지 않는 무난함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실용성이 있는 차량이지요.
바로 이 녀석입니다. 아주 잘생긴 녀석이지요.
게다가 가격까지 착한편입니다. 패밀리세단으로 부담없는 가격대에 독일차량을 타고싶다? 면.. 두말없이 제타를 추천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이 후지진 않습니다. 역시나 140마력 / 32.6토크 그리고 훌륭한 연비까지 갖추고 있지요. 게다가 실내도 넓습니다. 단지 가죽시트가 아니고, 플라스틱트림부분이 조금 저렴해보이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그런걸 포기하고 오직 실용성으로 승부하는 녀석이지요.
앞좌석은 골프나 비틀이나 제타나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뒷좌석은요?
확실히 패밀리용 세단으로 훌륭한 넓이를 제공합니다. 물론 대형차만큼은 아닙니다. ㅋ
어찌보면 골프와 비슷할 수도 있겠군요. 제가 뒷좌석을 타보질 않아서.. -_-
하지만 트렁크는 골프에 비해 압도적으로 큽니다. 사진으로 보면 그 광활(?)함을 느낄 순 없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깊고 넓습니다. 아아아앙... 정말 딱! 좋은거 같아요.
실내내장은 정말 ... ㅋ
그래도 버튼스타트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그냥 저정도 퀄리티였으면 키꼽고 돌리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을 정도로 좋지않은 품질입니다.
핸들에 그 흔한 스피커 볼륨 업/다운 버튼도 없습니다. 그냥 딱 골프TDI에 장착되는 아주 기본적인 핸들을 장착하고 있지요.
핸들아래에 키구멍은 있습니다.
요렇게요... -_-비상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글로브박스에 그래도 USB포트는 있습니다. 아마 iPod은 지원하겠지요?
이제 1층은 대충 둘러봤으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1층전경을 찍었습니다.
The Beetle을 메인으로 밀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It's back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아래쪽에 있는 CC는 일단 재꼈습니다.
CC는 칭찬할게 너무 많은 관계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실주행기도 함께 CC만 다뤄볼까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저렇게 고갱님 대기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커피도 마시면서 기다리는 것이지요.... 정비 다 끝날때까지!! 2층에도 여러 차종이 전시되어있습니다. 폭풍간지 시로코R과 겁나 비싼 페이튼, 그리고 투아렉이 전시되어있었지요. 그럼 간단히 둘러보도록 할까요?
2층에 올라서니 맞아주는 시로코R과 페이튼 방향으로 한컷찍어봤습니다.
요녀석은 투아렉이라는 녀석이지요.
아마 B당의 X5나 M당의 ML과 동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언젠가 투아렉에 관련된 기사를 읽었을때, 동급최고의 기름탱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때 당시에는 그게 이슈였지요.
페이튼은 그냥 쉽게 "돈 조금 모자란 자들의 벤틀리" 라고 부릅니다.
벤틀리 아시죠? 세계 3대 명차라고 불리우는 녀석이지요. 벤츠의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그리고 벤틀리... 페이튼은 그 벤틀리와 많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폭스바겐의 기함입니다.
전체 수작업 공정으로 탄생되며, 하루에 5대만 생산되는 호화세단입니다.
게다가 가격은 벤틀리의 반값도 안됩니다. ㅋ 참고로 내부에 쓰이는 우드와 가죽들도 전부 벤틀리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원재료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라운지 한켠에 놓여있는 악세사리들입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가격이.... 어머니 아버지가 없군요.
뭐 근데 기분상 기천만원짜리 차 한대뽑으면 애교로 한개정도는 살수 있을것 같군요.
한켠에 놓여져있는 어린이용 자동차입니다.
플라스틱 쪼가리에 모터하나 안들어가있는 녀석의 가격이.. 220,000원입니다. -_-
탕비실(?)같은 라운지의 또 다른 한켠입니다.
A/S대기중일때 여기서 사탕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지요.
저는 커피매니아기 때문에, 그 옆에있는 원두커피를 내려마십니다.
바로 이렇게요.. 에스프레소 투샷으로 주문(?)했습니다.
물론 내려마시느건 셀프!
개인적으로 세단은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타볼수 있고, 마침 많은 적재량이 필요할거 같아서.. 근래에는 RV나 SUV같은 형태의 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벤츠시승회때도 ML과 CLK 그리고 E300을 시승했었지요.
그래서 VW에 온 지금은..투아렉을 좀 살펴볼겁니다.
일단 눈에 띄는 타이어의 사이즈는...사진으로 보면 좀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이면 개광폭입니다. 그냥 아주..넓어요. 저런 타이어라면 어지간한 캠핑장의 돌덩이들이 무섭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엄청난 사이즈의 트렁크입니다. 깊이도 그렇겠지만, 높기도 높아서 왠만한 캠핑장비따위야 애교로 집어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뒷좌석까지 폴딩을 해서 재껴버리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짐이 실리겠지요.
트렁크 도어는 저렇게 스위치형식으로 내릴 수도 있습니다.골프도 저런거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팔아팡...
뒷좌석에 찍어본 앞좌석입니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시나요? 안느껴지신다고요? 직접 보세요. -_-
역시나 DSG미션이 장착되어있는 투아렉...
실내 공간도 굉장히 넓어서 장거리 투어에도 끄떡 없을 것 같습니다.
악조건에서의 주행성능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X5정도급은 달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명세기 독일차인데 말이죠. ㅋ
크고 아름다운 파노라마 썬루프로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 개패는 안될껍니다. 간단한 틸팅만 될꺼에요... 안해봐서 몰라 ㅠ
이런 차를 타고 강원도 산간지역으로 투어를 다니고 캠핑을 다니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만끽하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전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군요. -_-
지금까지 보신 투아렉의 가격은 단돈 7천만원대! 어서들 주문하셈ㅇ......
아아아.. 갖고싶다..널 갖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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