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현대카드와 미국 아마존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있었다. 아마존 10~30% 즉시 할인 이벤트!!
바로 이런 이벤트였는데, $500달러 이상 아마존에서 구입하고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즉시 최대 3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였다.
처음엔 흥미가 없었는데, 막상 조금 생각을 해보니 아이패드병에 걸려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아이패드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합리화를 시작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주문하고 잠을 청했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되어보니 10월 21일 자정에 시작한 이벤트는 채 2시간이 가지 못한 채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벤트의 세부 내용은 뭐 다른 블로그도 잘 정리되어있고, 이미 종료된 철지난 이벤트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패스!
어쨌든, 아마존 직배송 뿐만 아니라, 배송대행도 가능하단 이벤트였기에 이렇게 몰테일 (malltail) 을 이용하여 배송을 완료하였다. 10월 21일날 주문하고, 10월 29일날 도착하였으니 약 9일만에 태평양을 건너 온 아이패드 되시겠다.
간만에 애플의 제품들을 구입하는 아내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보는데, 크.. 이게 바로 미국공기인가? -_-;
이번 이벤트로 구입한 아이템들이다. 요즘 유행어로 FLEX? ... 개발자 입장에서 저 플렉스가 그 플렉스였나? 했다. ㅎㅎ 어쨌든,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WIFI모델 2대와 애플펜슬 2세대 각 2대씩을 구입했고, 아내는 따로 40mm 애플워치5도 함께 구입했다.
배송대행비와 관부가세 그리고 해외 결제 수수료 등을 합해도 국내에서 중고로 미개봉 신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했다.
아이폰의 경우엔 국가별 제품명이 다른 관계로 (또 와이파이모델만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직구품은 국내 워런티를 받을 수 없지만, 아이패드 프로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월드워런티가 적용되어 국내 애플 A/S센터에서 동일하게 워런티를 받을 수 있다.
필자는 얼마전 일본 직구판 애플워치를 구입했는데 아내는 미국판으로 구입! 10월 25일 국내에서도 정식 판매를 시작했지만, 어쨌든 우린 더 저렴하게 구입했다.
40미리 블랙 알루미늄 스포츠밴드모델 구입!
줄은 이렇게 2 길이의 줄이 제공되며, 실리콘 소재이면서 착용감이 충분히 괜찮은 스포츠 밴드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시계줄로 줄갈이 놀이를 하면 될 듯 하다.
대망의 아이패드프로 3세대!
기존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펜슬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아이패드프로 3세대와 신형 애플펜슬의 필기감은 정말 압권이라 아이패드병이 생겼었는데 드디어 치료가 되었다!
짜란! 영롱한 자태의 아이패드가 등장!
미리 준비한 뷰씨(VIEWSEE) 사의 강화유리 필름과 케이스! 이번엔 소중하게(?) 그리고 오래 사용할 마음으로 보호필름을 붙히기로 하였다.
종이질감 필름을 사용해볼까? 했지만, 필기감보다는 선명한 화질이 탐이 났고, 주변에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있는 프로 3세대를 사용해본 결과 필기감도 크게 나쁘지않았다. 그래서 그냥 강화유리로!
나는 아이패드프로의 강화유리 등을 붙히는 작업을 하고, 아내는 애플워치 세팅을 시작했다.
사용하고 있는 애플 기기로 사진만 찍으면 알아서 모두 동기화되는 아주 우아한 마이그레이션 방법을 제공하는 애플이다.
케이스도 고심끝에 뷰씨의 케이스로 동일하게 구입했다. 아이패드 6세대 + 애플펜슬 에서 사용하는 케이스도 뷰씨 케이스를 사용하였는데 충분히 만족할만한 퀄리티와 합리적 가격으로 이번에도 이 브랜드로 선택하였다.
두구두구 드디어 나도 애플펜슬 2세대를 사용하는구나.
간만에 큰 지름이긴 했지만, 이번엔 기필코(?) 몹시도 생산적인 일들에 아이패드를 사용할수 있으리란 기대감으로 비용따윈 머리소겡서 지워버렸다.
생산을 많이하면 될일 아닌가?
뷰씨 케이스와 아이패드프로 + 애플펜슬 합체!
아내의 아이패드도 동일하게 필름도 잘 붙혀주고 케이스도 잘 씌어주었다.
다음날 출근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 6새대와 나란히 두고 한컷.
아이패드 6세대의 경우 와이파이 128 기가 모델로 큰 탈 없이 지난 1년을 넘게 꽤 유용하게 써왔다고 생각했는데, 프로를 들이는 순간 찬밥이 되리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다.
얼릉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장터에 내놔야겠다.
그리고! 남들은 게임머신이니, 최고의 넷플릭스 혹은 유튜브 머신이라는 이 아이패드 프로를 나는 생산적인일에 사용하고 있다.
일단 회사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회의 노트나, 노션 / 지라 등을 이용한 프로젝트 관리 또는 코드리뷰를 위한 툴 등을 주로 사용한다.
아직까진 생산적인 일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니깐..괜찮아 지갑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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