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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pple

애플의 특급발표. Apple Watch & New Macbook

오늘 새벽, 애플은 키노트를 열었다.  일전에 공개했던 Apple Watch에 대한 좀더 보완된 모데레에 대한 안내와 신형 맥북에 대한 제품소개 이벤트였다.  너도 나도 앱등이를 자처하지만, 그래도 나만할까 하는 마음에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애플 공식사이트 메인에 걸려있는 Apple Watch 이미지

그리고 내게있어 더 흥미로운 The new MabBook  이미지.

원래 애플의 랩탑 라인업은 MacBook / MacBook Pro로 제품차별점을 두고 있었다.  일반적인 컴퓨팅환경에 적합한 맥북과 조금더 고사양의 맥북프로라는 차별성을 띄고 있었는데, 알루미늄 Unibody로 전체적으로 개편되면서 .. 그리고 MacBook Air라는 모델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MacBook라인이 없어졌었다.

그러다가, 금번에 새로운 컬러와 새로운 기능 그리고 더 향상된 성능을 가지고 새롭게 출시하였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의미없지만(있을수도...) 컬러가 다양하게 출시되었다는 것이다.  맥 라인은 최근들어 한가지 컬러만 판매를 했는데 아이폰의 컬러톤 처럼 맥북도 3가지 색상이 출시했다는 것이다.

골드 / 실버 / 스페이스그레이가 그것인데 모르긴 몰라도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애플이 중국시장을 겨냥해서 골드컬러를 출시했고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스페이스 그레이컬러를 출시했을련지는 몰라도, 앞으로의 판매추이를 보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이미 고급라인에 맥북프로 그리고 라이트한 사용자 혹은 휴대성이 강조된 맥북에어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맥북 라인을 살리는게 좋은 판단일련지는 모르겠지만..어쩄든 제품은 이미 출시되었으니깐 시장반응을 지켜봐야할 듯 하다.


가장 콤팩트한 MacBook이라고 소개하면서 13.1mm 의 초박형 두께 그리고 1kg도 채 되지않는 가벼운 무게.. 그리고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12인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명확하게 나뉘는데, 필자처럼 모니터화면을 넓게보는걸 즐겨하는 타입으로는 약간은 애매할 수 있는 사이즈인듯 하다.

사실 12인치나 11인치는 거의 넷북 수준의 사용성을 제공해주는 지라, 전문적인 용도나 쾌적한 취미활동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는 사이즈다. 

키보드 부분도 많이 바뀌었는데, 내부구조는 애플의 키노트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조나단 아이브 성님이 어떻게 디자인했는가에 대해 멘트를 달아놨는데 뭐 좋은거겠지? -_-  정교하고 뛰어난 타건감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물리적으로 가능할련지.. 나중에 구입하면 타건을 해서 기존 맥북과의 차이를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새로운 기능중에 하나인 Force Touch기능이 탑재된 트랙패드의 모습이다.  기존의 트랙패드 기능에서 Long Touch or Click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되는데, 이미 2 Finger or 3Finger에 익숙해져있는 사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된다.  

트랙패드를 누르는 압력의 세기를 감지하는 방식이 추가되었는데, 이걸 어떤 UX에 적용할런지도~


역시나 사용성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USB-C타입이 적용되었는데, 결국 이거 쓰려면 또 주변기기를 바꾸거나 컨버터를 구입해야하지 않을까? 뭐 얇아진 두께나 사이즈만큼이나 저런 I/O 포트가 바뀌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MacBook은 팬이 없다. 와우! 환호성이 절러 나오는데 이제 고화질 야동을 보다가 (?)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랄일이 없다는 것이 되겠다.  새로운 전력설계와 최적화된 자원활용으로 팬이 필요없을 정도로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원리인데... 조금 걱정은 되지만 믿고 쓰는 애플이니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Panless 노트북이라니... 이런 아름다운 제품이 단돈 1299달러!


안그래도 집에서 사용하는 아내의 랩탑이 고장나서 뻣은 상황에서 새로운 맥식구 영입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참 잘됐다. 물론 저걸 살련지 안살련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신형의 여파로 구형(?) 맥북에어의 중고 시세는 내려갈태니깐... 

그나저나 언론에서는 또 1차 출시국이 아니라고 설레발이다. 다 알면서 괜히 기사 하나 내려고.. 
원래 한국은 1차 출시국이 될 수 없다. 전파인증 이라는 법 뿐만 아니라 일단 한국은 애플스토어가 존재하지 않자나? 법인도 없고... 결제금액도 한화가 아닌 미국달러 기준이고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장사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매번 애플 신제품 출시소식 전해지기 바쁘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가 아니다!" 라면서 떠들어대긴...

어쨌든 정리하자면... 맥북 에어13인치와 맥북 12인치를 비교해볼 수 있겠고, 굳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필요 없다면 맥북에어13인치도 좋은 선택.. 그리고 팬리스라는 장점이 있지만, CPU사양이 M Processor라는 것을 감안해서 꼼꼼히 본인의 사용용도에 맞춰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자 이제 열심히 빨아도 부족한 애플워치! 는... 
출시하자마자 구입할꺼기 때문에 그때 되서 제대로 리뷰하기로! 

중요한건 Apple Watch 의 ANT+ 지원여부가 되겠는데 스펙상에 ANT+가 안적혀있는거 보니 왠지 없을거 같다.. 그럼 가민 가슴심박계를 대체할 순 없다는 것인가? ㅠㅠ  뭐 웨어러블은 인기가 없을 것이다 뭐다 아직 활용도가 떨어진다. 한물 간 아이템이다 뭐다 해도 내가 볼적에 이거 엄청나게 성공할거 같다.  애플이 만들어서 그렇다.  

이미 SDK는 오픈되어있고 전세계 수많은 재능있고 재치있는 개발자들이 앞다투어 아이디어를 녹여서 앱을 제작할태고, 그것이 또 생태계가 만들어질태고 그럼 결국 사용자가 늘어날태다.

언제나 그랬듯이, 맨 처음이 아닐지언정 가장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가장먼저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가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