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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로망 해피콜(Happy Call) 직화오븐

이제 가정주부 까진 아니여도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IT기기 말고도 다양한(?)관심사가 생깁니다.  오늘은 근래들어 구입한 최강의 저렴이 직화오븐. HappyCall New직화오븐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 해피콜 직화오븐 그게 뭐야?


아래는 해피콜 공식 인터넷쇼핑몰에서 가져온 소개이미지입니다.
문제가 있을시 삭제하겠습니다. 해피콜몰 직화오븐URL 바로가기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이런 요리들을 해먹을 수 있는 다양한 조리방법을 지원하는 직화(직접 불을 가하는 방식의) 오븐입니다.  위 4가지 예(피자, 대하구이, 립, 두꺼운목살같은 고기류)를 제외하고도 군고구마/감자, 브라우니, 쿠키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요리에는 잼병인지라, 요리를 즐겨하는 아내가 "해피콜~해피콜~"노래를 했지만..그게 뭔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집에 해피콜이 들어온 후로, 상에 올라오는 음식의 질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 해피콜(HappyCall) 직화오븐 개봉기


오븐을 주문한 후, 아내는 오븐이 언제오나~만을 생각하며 노심초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언제나 반가운 띵동~"택배왔습니다"를 들은 후, 부리나케 달려나가 직화오븐을 받았습니다.


박스의 크기가 제법 큰 것이, 오븐의 크기도 제법 크지 싶습니다.
참고로 아내가 주문한 직화오븐은, 중/대형 사이즈입니다. 더 작은 사이즈의 오븐이 있나? 해서 찾아볼까 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넘어가도록 합니다.


막상 개봉을 하면, 역시나 크고 우람한 직화오븐이 딱~ 펼쳐집니다.
한번 꺼내어 내용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구성품에 대한 친절한 안내는, 위 해피콜 URL을 따라가보시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해당홍보물에서 나온 내용물은 모두 다 들어있군요.


다 합체(?) 한 후에, 담아봤습니다. 이게 사이즈는 사실 좀 부담스럽습니다.
따로 둘 곳이 필요할 정도의 일반적인 냄비보다는 넙대대한 편이다보니, 수납공간이 여의치 않네요.  그래서 일단 부엌 한켠의 바닥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대충 이렇지요.  참고로 저기 하나 덩그러니 나와있는 녀석이 (우측하단쪽의) 빵굽틀입니다. 조금있다 보여드릴 브라우니 만드는 해피콜! 에서 바로 그 목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해피콜로 만들어 먹는 Home made 브라우니


브라우니! 물어! 라는 이딴 저질개그는 감잃어가는 30대 아저씨의 조크로 받아들여주시고, 이번엔 위 해피콜직화오븐으로 직접 집에서 만들어먹는 브라우니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우니 만드는 레시피따위는... 남자사람인 제가 포스팅하기엔 조금 거리감이 있어뵈서, 그냥 만들어진 결과물 위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브라우니를 빵굽틀 안에 넣구 열심히 직화로 굽고있는 모습입니다.

딱 봐도, 직화오븐의 사이즈가 제법 크다는 것이 느껴지는군요. 저희는 3구짜리 가스렌지를 사용하는데, 1/3이상을 차지할 만큼 넓대대함을 자랑합니다.


브라우니가 잘 구워지고 있나요? 하는 마음에 살짝 열어서 확인해봤습니다.  모양은 그냥 빵굽틀대로 나오고있지만, 잘 부풀어오르고 있군요. 조금만 더 가열하겠습니다.


어느정도 다 구워졌겠지 싶어서, 브라우니의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와~ 아주 달달한 느낌이 군침흐르게 만드는군요.  그래서 일요일 밤에는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브라우니를 먹어주는게 좋습니다. (응?)



그래서 야식 + 간식 겸 커피타임이 준비되었습니다. 갖내린 원두커피와, 브라우니 그위의 휘핑휘핑 휘핑해서 올려놓은 생크림, 그리고 한창 제철이라서 남자에도 좋고 여자에도 좋은 딸기까지! 모두 셋팅한 후에, 먼지가 있을지 없을지 모를 러그위에 올려두고 시식해봅니다.



차마 먹어서 뒤로 나와버리기 아까울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기에 먹기전에 사진에 담아봅니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겠죠? 일단 딸기부터 아~~


그후에는.. 개걸스럽게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브라우니 위에 올라가있는 생크림도 부~드럽~고~ 이 야밤에 마시는 원두커피의 맛또한 일품이니 여기가 바로... 우리집이군요. 
어쨌든, 이렇게 해피콜로 시작한 포스팅은 먹포로 끝마치게 되는데....


- 해피콜 아니, 직화오븐이라는 것. 필요할까?


사실, 이 직화오븐이라는게 집에 광파오븐이라는 멋진 가전제품이 있다면 불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광파오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무궁무진하거든요.  하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 (40만원후반대부터 있더군요) 그리고 ... 가격대... 그리고 가격대.. 그래요. 저희는 전자렌지를 사용하는 집이에요. 굳이 있는 전자렌지를 버리고 광파오븐을 턱! 하니 구입하는건 조금 과소비같다 이말이죠.

그래도,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는 직화오븐기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고, 나도 좋고..덩달아 가격도 저렴하니 더 좋고.. 이왕이면 다홍치마, 묻지마라 불관광.. 어? 

그런 다양한 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에 광파오븐이 아직 없거나하는 분들은 요긴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나중에라도 광파오븐을 들여놓는다면, 위 직화오븐기는 베란다의 먼지로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긴 합니다만... 그때까진 주구장창 사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어떤가요? 아내분에게 선물하는 멋진 자상한 남편 코스프레를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물론 정말 자상한남편 코스프레는 역시, 아내를 데리고 근처 전자제품상점에 가서 제일 비싼 광파오븐을 사주는 것입니다. 잊지마세요. 결국 돈=자상이라는것!

이것으로 오늘의 뻘 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