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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ports/bik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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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바이크워셔를 이용한 자전거 세차 자전거를 새로 입양해오니, 전 주인이 오랜기간 방치함으로 인한 먼지와 지져분함이 가득. 셀프로 세차할까 하다가, 영하의 요즘 날씨에서는 집 앞에서 세차하기 무리라는 판단으로 집 근처 인성바이크를 찾았다. 스마트 바이크 워셔 라는 장비가 입고되었다는 이야기를 인성바이크 블로그를 통해서 접한 후, 찾게 되었는데.. 관련 포스팅은 이곳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뭐 오지 쥬스라는 친환경 용액을 사용해서 세척과 디그리셔를 한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는 조금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전반적인 작업과정을 포스팅해본다. 위 사진처럼 앞/뒤 휠셋을 탈거한 후, 스마트 바이크 워셔 위에 거치한 후 구동계 청소부터 시작한다. 체인에 낀 기름과 그 기름에 덕지덕지 들러붙은 흙먼지들을 오지쥬스 + 솔을 이용해서 제거해나가는데 꽤나..
자전거 무릎 통증 해소를 위한 자가 재활 치료 - 슬개건염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던 무릎 통증 재활에 한창인 요즘이다. 처음 자전거를 취미로 시작하고, 안양 ~ 강남간 20키로 (돌아가면 30키로) 거리를 자전거 출퇴근도 해보았는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몸상태로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보니 무릎의 통증이 시작됐다. 자가 피팅으로 안장높낮이 조절, 앞뒤조절, 스탬교체 등을 해봐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은 결국 클릿슈즈를 사용하면 해결될까? 하는 우매한 결단을 낳았고, 클릿슈즈를 사용한 후론 통증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화됨을 느꼈다. 결국 작년 여름쯔음. 한창 자전거 시즌일때 자체 시즌오프를 선언하고, 재활에 매진을 했는데... 정확한 병명은 슬개건염인것을 알게 된건 얼마전의 일이였다. 처음에 통증이 시작될때는 병원도 게을리지 않고 가보았지만, X-ray 촬영을..
기변 또 기변... 콜럼버스 지니어스 울테그라 기존에 구입했던 스페셜라이즈드 루베 엘리트 2012년 모델을 잠시나마 운행하다가,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서 판매를 하고 MTB만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2014년 한창 시즌때 무릎의 통증으로 인하여 자체 시즌오프를 한 후, 올해 들어 로드를 다시 영입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기존에 탔던 루베엘리트는 바로 위 이미지처럼 생긴, 검정과 붉은색이 믹스되어있는 디자인에 앤듀어런스 타입의 로드바이크였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제법 괜찮은 사양의 바이크였다. 프레임과 포크는 모두 카본으로 되어있었고, 구동계는 시마노사의 105 (5700) 구동계가 장착되어있다. 휠셋 또한 시중에 판매되진 않지만, 펄크럼 레이싱5과 동일한 사양의 펄크럼 레이싱6가 장착되어있어서 크게 휠 뽐뿌도 오지 않았었다. 어쨌든, 이미 떠나버린..
바이크 입문기 - 3 (장거리 라이딩에 매력을 느끼고 결국 로드로) 지난번에 다녀왔던 아라뱃길 이후, 아라뱃길 왕복코스를 제대로 밟아보고자 했다. 그와 더불어 국토종주라는 지금으로썬 큰 목표를 세웠다. 또 처가집을 방문한 날, 장인어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국토종주를 같이 하자고 하신다. 아직 초보인 관계로 예행연습 차원에서 장인어른과 처남과 나..이렇게 남자 세명은 아라뱃길 왕복투어를 가게 된다. 서해갑문까지 약 30키로를 주행해서 국토종주의 시작점에 도달하고는 우린 열심히 기념 사진을 남긴다. 내친김에 종수스탬프를 찍을 수첩도 구매하고 패기 넘치게 파이팅도 외쳐보고 돌아오면서 아라뱃길의 맛집이라는 왕갈비탕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돌아왔다. 돌아와서 바이크 트래킹앱을 확인해보니, 무려 46키로를 주행했더군. 지금이야 동네마실수준으로 저정도거리는 무정차로 갈 수..
바이크 입문기 - 2 (본격적인 자전거질의 시작) 사고난 SCR3를 수리하기 위해 동네 자전거매장을 찾았다. 자이언트 취급점인 관계로, 휠셋을 구해볼까 하는 마음에 문의했지만... 휠셋 가격이 이 자전거를 중고로 팔아서 나오는 돈 비스무래하게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되돌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저가휠셋이야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에 무주행 탈착제품을 구할 수 있었을탠데.. 무지한게 죄다. 어쨌든, 때마침 중고나라 검색중 휠셋 + 여분타이어여러개를 함께 판매하는 분이 있길래 바로 전화를 해서 거래약속을 잡았다. 스프라켓까지 달려있단 조금 사용감 있던 휠셋이였는데, 그 제품을 들고 주말에 시간을 내어 처가집 근처에 MTB구입한 곳으로 찾아갔다. 우여곡절끝에 수리가 완료된 로드바이크.jpg 참..지금 생각해봐도 저 후미형 캐리어는 정말 잘 구입한 거 같다..
바이크 입문기 -1 (중고 로드에서 입문MTB까지!) 요즘 바이크 타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어릴적 이후로 정말 오랫만에 하는 자전거 생활이다. 사실 성인이 된 이후의 첫 바이크 입문은, 결혼한지 얼마안된 겨울날 차를 판매한 적적함과 이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겨야하지 하는 마음에 입문형 로드를 구입했었다. 이름하여, 자이언트 SCR3 2011년식 모델이였다. 지금은 2011년식 모델이 단종되었지만, 그때당시엔 시마노2300구동계 (STI레버 채용)가 채용된 아주 괜찮은 입문 로드바이크였다. 하지만 중고 30만원 짜리 물건에 크게 정이가지 못했고, 그나마 출퇴근거리도 굉장히 짧아서 (집에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고, 2분 걸으면 사무실 도착!) 자전거를 타고 다닐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집이 한차례 이사를 가고, 또 회사가 한차례 이사를 간 후에, 걸어가기엔..